고물가로 주머니 팍팍한 서민들, 외곽 새벽시장으로 발길 옮겼다

홍성배 2022. 9. 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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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로 시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푼이라도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매하려는 시민들이 서민 대표 시장인 '새벽시장'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다.

최근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데다 폭염과 폭우 등으로 농작물 생산이 수월치 않아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새벽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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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농산물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서민들의 장보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가격이 저렴한 강릉 새벽시장을 많이 찾고 있다.

고물가로 시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푼이라도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매하려는 시민들이 서민 대표 시장인 ‘새벽시장’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다.

강릉시 남대천에 위치한 새벽시장은 오전 5시부터~10시까지 반짝 운영하는 서민형 시장이다.

왕산과 성산, 구정면 등 강릉지역 인근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과일과 야채, 두부, 반찬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새벽시장은 저렴한 가격에 농산물을 거래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 최근 농산물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서민들의 장보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가격이 저렴한 강릉 새벽시장을 많이 찾고 있다.

지난 21일 오전 8시. 남대천을 끼고 있는 새벽시장은 손님들로 북적였다.

최근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데다 폭염과 폭우 등으로 농작물 생산이 수월치 않아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새벽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배추 1포기에 8000~9000원으로 시중가 1만2000~1만3000원에 비해 다소 저렴한데다 산지에서 직접 재배한 싱싱한 채소들을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 최근 농산물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서민들의 장보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가격이 저렴한 강릉 새벽시장을 많이 찾고 있다.

추석이 지나 가격이 다소 내려간 송이와 능이버섯도 눈에 띄었다. 능이버섯은 1㎏에 12만원 정도에 거래됐다.

무도 1개 2500원에 거래돼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으나 마트에서 4000~5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싼편이다.

이에 발품을 팔아 조금이나마 싼 가격에 물건을 사려는 새벽시장 이용객들은 농산물 가격이 예전에 좀처럼 볼 수 없던 가격이지만 그나마 이곳이 싸게 판매돼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 최근 농산물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서민들의 장보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가격이 저렴한 강릉 새벽시장을 많이 찾고 있다.

한 시민은 “최근 채소값 인상은 새벽시장도 피해가지 못하지만 그래도 이곳이 저렴하다”며 “하루빨리 물가가 안정돼 서민들의 형편이 좀 나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상인은 “배추 등 몇몇 농산물 가격이 높으니 저렴하게 팔아도 비싸 보인다”며 “잠을 설치면서까지 새벽시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조금이나마 싸게 팔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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