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거나이즈, 노무라증권 앱에 AI챗봇 '알리(Alli)' 공급

조광현 2022. 9. 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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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노무라 홀딩스 나카 노리후미, 노무라 홀딩스 다후쿠 유야, 노무라 증권 이케다 하지메, 올거나이즈 일본 사토 야스오 대표, 스기모토 나오키 매니저, 야네타니 마사시 마케터. 사진 올거나이즈 제공.

AI 인지검색 솔루션 기업 올거나이즈코리아㈜ (대표 이창수)는 22일 일본의 노무라증권 주식회사(대표 오쿠다 켄타로)의 자산 관리 앱 ‘원 스톡(One Stock)’에 AI 챗봇 ‘알리(Alli)’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노무라증권은 기존 ‘원 스톡' 앱의 챗봇이 답변 정확도가 50~60% 밖에 되지 않아 새 챗봇을 도입하기 위해 4개의 AI 챗봇 솔루션을 비교검증했다. △AI 성능 △효율성 △비용을 기준으로 봤을 때 올거나이즈의 ‘알리'가 비용 대비 효과가 가장 좋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AI 성능에 있어 학습 없이 답변 정확도가 뛰어나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FAQ 질의응답 등록도 타사는 2일~2주까지 걸렸으나 ‘알리'는 1시간 이내에 완료되었으며, 환경 구축까지 하루만에 끝나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노무라증권의 기존 챗봇은 수정이 쉽지 않았지만, ‘알리'는 노코드로 수정과 추가가 쉬워 운영이 편리해지고 답변 정확도도 높아져 운영 리소스를 절감하게 되었다.

자연어 이해 기반 AI 답변봇 ‘알리’는 사전 데이터 처리 작업 없이 빠르게 사용할 수 있어 일본 내 업계 선도 기업들이 사용중이다. 노무라증권을 비롯해 미쓰미스미토모 파이낸셜그룹(SMBC), 히타치, 니토리, KDDI(이동통신), 카오(花王), J Power(전력) 등 일본 내 460여 고객사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국의 현대카드, KB증권, 미국의 트래블러스 등 2,100 곳 이상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노무라증권의 이케다 하지메 상무는 “노무라증권은 대면 서비스뿐만 아니라 디지털 환경에서도 접점을 늘려나가 100% 디지털화된 금융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AI 챗봇으로 디지털 상에서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을 늘리려고 한다"며 “앞으로 올거나이즈의 자연어 처리 AI 기술과 노무라 증권의 각 서비스를 연계해 새로운 서비스 기술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올거나이즈의 이창수 대표는 “금융사는 특성상 약관과 상품, 금리 등이 자주 바뀌기 때문에 고객이 문의를 할 때, 정확한 최신 정보를 찾아서 답을 하는데 많은 시간과 자원을 쓰게 된다. ‘알리'는 초기 구축이 빠르고 쉬울 뿐 아니라, AI 성능이 뛰어나 정확한 답을 빠르게 찾아주기 때문에 고객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노무라증권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다”며 “일본, 미국, 한국 고객사를 통해 검증된 ‘알리'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기업이 고객 경험을 혁신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매일경제 조광현 연구원[hyunc@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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