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황 듀오' 올림피아코스 사령탑으로 레알마드리드 출신 미첼
김민기 기자 2022. 9. 22. 09:43
황의조와 황인범의 소속팀인 올림피아코스(그리스)가 신임 사령탑으로 미첼(59) 감독을 선임했다.
올림피아코스는 21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미첼 감독이 올림피아코스로 돌아왔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난 미첼 감독의 본명은 호세 미겔 곤살레스 마르틴 델 캄포다. 선수 시절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며 ‘미첼’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미첼은 은퇴 이후 스페인 클럽 팀 등에서 감독 생활을 했다. 2013년에는 올림피아코스 감독으로 부임해 두 차례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앞서 올림피아코스는 지난 19일 카를로스 코르베란(39) 감독을 부임 48일 만에 경질한 바 있다. 코르베란 감독은 리그와 유럽 대항전에서의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미첼 감독은 유럽 대항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등 강팀을 상대로 승리한 경험이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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