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BTO "북한 추가 핵실험, 용납할 수 없어..안보리 결의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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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산하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 회의에서 참가국들이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추가 핵실험 움직임을 비판했다.
미국의소리(VOA)는 CTBTO와 참가국들이 유엔총회를 계기로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제10차 'CTBTO와 친구들' 회의에서 공동성명을 내고 "북한의 어떤 새로운 핵실험도 무책임하고 용납할 수 없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위배된다"라고 지적했다고 2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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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유엔 산하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 회의에서 참가국들이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추가 핵실험 움직임을 비판했다.
미국의소리(VOA)는 CTBTO와 참가국들이 유엔총회를 계기로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제10차 'CTBTO와 친구들' 회의에서 공동성명을 내고 "북한의 어떤 새로운 핵실험도 무책임하고 용납할 수 없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위배된다"라고 지적했다고 22일 보도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북한에 "모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이행할 것"과 "모든 핵무기와 관련 프로그램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해체를 향한 구체적 행동을 취할 것"을 촉구했다.
또 북한이 조속히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에 서명, 비준할 것도 촉구했다.
오스트리아 빈에 본부를 둔 CTBTO는 유엔이 1996년 모든 종류의 핵실험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조약을 채택하면서 발족한 감시기구이다.
유엔총회를 계기로 CTBT의 비준을 촉구하고 핵실험 현황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이번 회의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나카미쓰 이즈미 유엔 군축대표 등이 참석했다.
기시다 총리 등은 회의에서 "21세기에 들어선 후 북한만 제외하면 핵실험은 일절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북한을 비판했다. 북한은 지난 2006년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총 6차례 핵실험을 감행했다.
북한은 이미 기술적으로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에는 '핵무력 정책'을 법제화하며 핵개발을 지속하고 핵무기 사용 전략전술을 강화할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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