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한 스코틀랜드, 우크라이나 꺾고 조 1위 도약

이솔 2022. 9. 22. 09: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의 햄던 파크에서 펼쳐진 2022-23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1조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스코틀랜드가 우크라이나에 3-0 압승을 거두며 조 1위로 뛰어올랐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스코틀랜드가 '강한 축구'를 선보이며 우크라이나를 압도했다.

점유율은 5-5로 스코틀랜드-우크라이나가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슈팅은 24-3, 유효슈팅은 8-0을 기록하는 등 스코틀랜드가 압도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네이션스리그 B리그 1조 경기서 우크라이나에 3-0 완승
사진=스코틀랜드 국가대표팀 공식 SNS, 선제골의 주인공 존 맥긴

(MHN스포츠 이솔 기자)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는 '하늘의 뜻' 이었을까?

2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의 햄던 파크에서 펼쳐진 2022-23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1조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스코틀랜드가 우크라이나에 3-0 압승을 거두며 조 1위로 뛰어올랐다.

피파랭킹에서는 27위(우크라이나)-45위(스코틀랜드)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스코틀랜드가 '강한 축구'를 선보이며 우크라이나를 압도했다. 점유율은 5-5로 스코틀랜드-우크라이나가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슈팅은 24-3, 유효슈팅은 8-0을 기록하는 등 스코틀랜드가 압도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경기는 후반 20분까지 이렇다 할 결정적인 찬스 없이 진행됐다.

짝사랑에게 연애편지를 건네기 직전의 모습처럼, 우크라이나는 박스 안에서 너무나도 망설인 나머지 슈팅 시도에 어려움을 겪었고 연이어 기회를 놓쳤다.

스코틀랜드는 '직진' 그 자체였다. 수비수의 유무와 상관 없이 시도한 슈팅은 모두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다만 스코틀랜드는 몸싸움으로 우크라이나를 압박했고, 결국 후반 25분부터 연이어 세 골을 퍼부으며 우크라이나에 설욕했다.

후반 25분 섀도우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던 존 맥긴이 박스 안에서 상대 선수를 몸싸움으로 무너트리며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공의 속도는 느렸지만, 골키퍼가 바라볼 수 밖에 없는 날카로운 코스였다.

한 번 무너진 우크라이나의 골문은 손쉽게 열렸다. 후반 35분과 43분 좌측 코너킥(공격방향 기준) 과정에서 공격수 린든 다이크스가 머리로 팀의 2-3번째 골을 기록했다.

주변에 두세명의 상대 수비진이 있었으나, 상대 수비진과의 몸싸움을 완벽히 이겨낸 그의 개인 능력이 빛을 발했다.

경기 내용도 결과도 완패한 우크라이나는 지난 6월 월드컵 예선전에서 거뒀던 3-1 승리가 단순히 운이었음을 증명했다. 조에서는 승점 7을 유지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스코틀랜드(승점 9)는 조 1위를 차지, 리그A 승격을 눈 앞에 뒀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