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못된' 관중 최소 1년 경기장 출입 금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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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관중의 선수 및 구단 학대, 소란을 엄단키로 했다.
2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매체 BBC는 "EPL 20개 구단은 만장일치로 반사회적이고, 범죄적인 행위를 저지른 관중에게 최소 1년 간 경기장 출입을 금지키로 했다"고 전했다.
최근 영국에선 경기 도중 관중의 그라운드 난입, 조명탄과 연막탄 사용, 물건 투척, 경기장 무난 출입, 폭력 행사, 인종차별 등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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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관중의 선수 및 구단 학대, 소란을 엄단키로 했다.
2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매체 BBC는 "EPL 20개 구단은 만장일치로 반사회적이고, 범죄적인 행위를 저지른 관중에게 최소 1년 간 경기장 출입을 금지키로 했다"고 전했다. EPL은 경기장에서 일어나는 반사회적, 범죄적 행위는 모두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영국에선 경기 도중 관중의 그라운드 난입, 조명탄과 연막탄 사용, 물건 투척, 경기장 무난 출입, 폭력 행사, 인종차별 등이 급증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도 인종차별을 경험했다. 선수는 물론 가족까지 위협하는 사례마저 나오고 있다.
BBC에 따르면 손흥민의 팀동료 에릭 다이어는 가족이 경기장에 오는 걸 꺼린다. 관중이 가족에게 가해할 수도 있다고 우려하기 때문. 다이어는 자신의 동생을 모욕한 한 관중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다이어는 "EPL에서 관중의 도를 넘는 행위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달엔 손흥민이 인종차별의 표적이 됐다. 지난 달 15일 런던에서 열린 토트넘-첼시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코너킥을 차려는 순간 한 관중이 눈을 옆으로 찢는 동작을 취했다. 이 행동은 아시아인을 조롱하는 의미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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