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세계 두번째 5.15d급 인정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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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포츠클라이밍계에서 현재까지 확정된 최고난도 등급은 5.15c다.
2020년에 알렉산더 메고스(독일)가 프랑스에서 '비블리오그라피'를 초등하고 5.15d급을 책정했으나, 이를 스테파노 기솔피, 숀 베일리가 쉬운 동작을 발견해 재등하고는 5.15c급으로 한 단계 낮추는 일도 있었다.
한편 프랑스의 세바스티앙 부앵(29)이 지난 4월 29일 프랑스 베흐동계곡에서 루트 'DNA'를 초등한 뒤 5.15d급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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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포츠클라이밍계에서 현재까지 확정된 최고난도 등급은 5.15c다. 그 한 단계 위인 5.15d는 제안은 되었으나 확정되지는 않았다. 아담 온드라(체코)는 2017년 노르웨이에서 '사일런스'를 개척하고 5.15d의 난이도를 책정했으나, 아직 이를 확정해 줄 재등자가 나오지 않았다. 2020년에 알렉산더 메고스(독일)가 프랑스에서 '비블리오그라피'를 초등하고 5.15d급을 책정했으나, 이를 스테파노 기솔피, 숀 베일리가 쉬운 동작을 발견해 재등하고는 5.15c급으로 한 단계 낮추는 일도 있었다.
한편 프랑스의 세바스티앙 부앵(29)이 지난 4월 29일 프랑스 베흐동계곡에서 루트 'DNA'를 초등한 뒤 5.15d급이라고 제안했다. 부앵은 이를 150일 동안 총 250여 차례 시도한 끝에 올랐다. 물론 재등자가 나와 동의할 때까지 확정되지는 않은 상태다.
부앵은 이 등반 뒤 노르웨이를 찾아 온드라가 개척했던 5.15c급 '체인지' 루트를 완등하면서 5.15c급 등반가 반열에도 올랐다. 5.15c급을 오른 사람은 부앵을 포함해 아담 온드라, 알렉산더 메고스, 스테파니 기솔피, 크리스 샤마, 야콥 슈베르트, 숀 베일리 총 7명이다.
이 중 온드라는 단연 역사상 최강 스포츠클라이머다. 5.15급 루트를 누구보다도 많이 올랐다. 두 번째로 많이 오른 메고스보다 세 배 정도 많이 올랐다. 5.15급을 오른 사람은 8월 현재 115명으로 집계된다.
월간산 9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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