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왕자' 이장우, 7일 단식+간헐적 단식 "-16kg 감량" ('라스')[종합]

박하영 2022. 9. 22. 09:3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박하영 기자] ‘라디오스타’ 이장우가 대식가의 면모를 드러낸 가운데 쌈디가 조카 채채에 대한 무한 애정을 보였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이윤화)에서는 ‘난 가끔 갬성을 흘린다…’ 특집으로 쌈디(사이먼 도미닉), 이장우, 민우혁, 쿠기가 출연했다.

이날 이장우와 민우혁은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에서 현빈이 맡았던 리정혁 역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민우혁은 “부담이 컸다. 워낙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품이지 않나. 그러다보니 이 작품을 현빈 씨 근처라도 갈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홍보 게시물을 올리고나니 SNS가 난리가 났다. 세계적으로 메시지가 오는데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대만, 일본에서 왜 우리나라에서는 공연을 안 하냐고 하니까 ‘우리가 잘못 건드렸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민우혁은 “드라마를 봤는데 현빈 씨가 연기를 너무 잘하더라. 브라운관에서는 눈빛만으로 전달이 되는데 뮤지컬에서는 보여주기 쉽지 않다. 그래서 장우 씨와 어떻게 매력적으로 표현할까 고민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밥 먹을 때 감성이 촉촉해진다’라는 질문에 이장우는 “30대가 되면서 눈물이 많아졌다. 호르몬의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 잘못된 식습관, 술 때문에 호르몬 변화가 빨리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때부터 잘 챙겨먹기 시작했다. 내일은 뭘 먹을지, 제철 음식이 뭔지 생각한다. 오늘은 전어가 철이다. 전어에 술을 페어링 해서 먹을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이장우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생긴 ‘가루왕자’ 별명에 대해 언급했다. 이장우는 “가루를 이용해서 요리를 쉽게 할 수 있게 하는데 사람들이 너무 제 걱정을 하시더라. 요즘엔 MSG가 건강하게 나온다. 저희집에 전세계 조미료가 있다”라며 가루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에 쌈디는 “몇 개 정도 있냐”고 물었고 “5개 정도 있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자 절친 민우혁은 “저는 제일 충격적인 게 위스키에도 가루를 넣어 먹는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장우는 “12년산 위스키가 가루를 넣으면 쿰쿰한 20년 산 느낌이 난다. 실제 위스키 동호회에도 있는 이야기다”라며 설명했다.

또 이장우는 대식가의 면모를 자랑했다. 이장우는 “원래 재식가다. 지인과 둘이서 12시간을 먹은 적도 있다. 현주엽 씨 정도의 대식가는 아니고 라면 4-5봉지 정도 먹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를 아시는 분들은 제가 먹는 거에 비해서 살이 안 찐다고 하시더라. 먹으면 행복해진다는 것을 전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팜유를 넣은 SNS 계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장우는 팜유를 넣은 SNS 계정을 개설했다고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장우는 “원래 재식가다. 지인과 둘이서 12시간을 먹은 적도 있다. 그런데 현주엽 씨 정도의 대식가는 아니고, 라면 5봉지 먹는 정도다”라며 대식가의 면모를 뽐냈다. 그러면서 “저를 아시는 분들은 제가 먹는 거에 비해서 살이 안 찐다고 하셨다. 먹으면 행복해진다는 것을 전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장우는 대식가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장우는 “부잣집 아들 역할로 연기를 했는데 촬영 중간에 배고파서 많이 먹었다. 그런데 점점 숨쉬기가 힘들더라. 심지어 카메라 감독님이 ‘너 얼굴 왜그러냐’고 했다. 알고보니 셔츠가 쪼여서 호흡 곤란이 온 거였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최고 몸무게 120kg까지 육박한 적이 있다고 고백한 이장우는 “주말 드라마 극 중 초반 78kg였다가 나중에 88kg가 됐다”며 무려 10kg 증량 사실을 밝혔다. 극 중 이름이 ‘왕대륙’이었는데 나중에 ‘왕대륙’으로 불렸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이장우는 “단식을 하고 있다. 한 번 세게 하고 간헐적 단식을 조금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7일간 밥을 안 먹은 적이 있는데 첫날 머리가 아프고 힘들더라. 3일째부터 괜찮았다. 1년에 1번 정도가 적당하다. 이후에는 간헐적 단식을 한다”라며 98kg까지 갔다가 82kg까지 감량했다고 말했다.

한편, 4년 만에 출연한 쌈디는 “2018년에 나왔을 때 그날따라 유독 토크가 안 풀렸다. 그때 사실 공황이 왔었다. 앉자마자 왔는데 ‘내가 재미가 없어졌네’라고 생각했다. 옆에 있던 원재보다 말을 못 했다”라며 깜짝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래도 분량이 많이 나왔다”라고 말했고 쌈디는 “그러니까 신기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쌈디는 “이번에 ‘라스’ 섭외가 왔는데 처음에 안 한다고 했다. 그때 트라우마 때문에. 그런데 이번에 쿠기랑 같이 나가는 어떠냐고 제안을 하더라. 처음 예능 시작하는 친구들을 데리고 나오는 역할을 하게 됐다”라며 AOMG 소속 래퍼 쿠기 때문에 ‘라스’ 출연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쌈디는 마동석과의 인연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쌈디는 “저희 이웃사촌 중에 마동석 형이 있다. 형이 ‘싸이 팬인데 자리 소개 좀 해달라’고 해서 자리를 만들었다. 싸이 형이 마동석 옆에 있으니까 작아보이더라. 싸이 형이 첫 만남에 서 ‘형 제가 부탁이 있는데 들어 주시겠냐’라고 묻더니 얼굴에 뽀뽀를 하더라. 그리고 나서 흠뻑쇼 오프닝 영상도 찍고 저도 게스트로 초빙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쌈디는 “싸이 형 흠뻑쇼 가서 싸이 형 공연하는 거 보는데 제가 아직 멀었구나 싶었다. 풀곡을 춤 추면서 부르시더라. 하나도 안 지치는데 ‘이 사람은 진짜 어나더 레벨이구나’라고 생각이 들었다”며 싸이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서 안영미는 쌈디에게 "의외로 매 순간 감성이 폭발한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쌈디는 "제가 드라마를 좋아한다. '우리들의 블루스'를 보고 울었고 최근에는 영화 '스파이더맨:노웨이홈'을 보고 처음부터 울기 시작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쌈디는 “죽었던 악당들이 출연했다. 악당들 나올 때마다 너무 반가우니까 눈물을 흘렸다"며 눈물을 흘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제일 많이 울었던 드라마 ‘나의 아저씨’다. 보다가 너무 많이 울어서 '짤'로 돌아다닌다"라고 밝혔다.

안영미는 화제의 눈물 사진을 공개했고 이를 보던 김구라는 해당 사진을 보며 "여기 콧물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세윤은 "흠뻑쇼는 네가 해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쌈디는 "오열짤 덕분에 기괴한데 3D로 만든 정수기가 있다"며 발명품을 소개했다. 실제로 전원을 누루면 눈물, 콧물을 쏟아내는 쌈수기의 등장에 김구라는 실제로 나오는 물을 마셔 스튜디오를 경악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쌈디는 조카 채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쌈디는 “채채는 남동생 부부의 딸이다. 너무 예쁘다. 채채한테 용돈을 줘도 다 부모님들한테 가지 않나. 그래도 그냥 몇 백 만원 씩 준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채채 돌 때 500만원을 줬다. 동생 부부가 눈이 돌가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쌈디는 “채채가 너무 귀엽고 예쁘다.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나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하게 됐다. 출연 후 반응이 터졌고 이후 채채가 기저귀, 아이스크림 모델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채채 덕분에 저도 돈을 벌었다. 그래서 광고료는 다 기부를 했다”라고 밝혔다.

/mint1023/@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