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의 슈바이처' 최영아, 성천상 수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 21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제10회 성천상 시상식을 열고 최영아 서울시립서북병원 진료협력센터장에게 상금 1억 원과 상패를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성천상을 받은 최 센터장은 '의사는 병이 가장 많은 곳에 가야 한다'는 사명감에 따라 2001년 내과 전문의 자격 취득 후 대학병원 교수직 제의를 사양하고 노숙인 무료 진료를 시작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 21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제10회 성천상 시상식을 열고 최영아 서울시립서북병원 진료협력센터장에게 상금 1억 원과 상패를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성천상은 JW중외제약 창업자인 고(故)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 존중’ 정신을 기려 만든 상이다. 음지에서 묵묵히 헌신하며 인류 복지 증진에 공헌한 참의료인을 매년 1명씩 찾아 상을 준다.
올해 성천상을 받은 최 센터장은 ‘의사는 병이 가장 많은 곳에 가야 한다’는 사명감에 따라 2001년 내과 전문의 자격 취득 후 대학병원 교수직 제의를 사양하고 노숙인 무료 진료를 시작했다.
2002년에는 최일도 목사와 함께 ‘다일천사병원’을 세우고 의무원장을 맡아 병원 인근 사택에서 생활하며 밤낮없이 하루 100명 이상의 노숙인을 돌봤다. 이후에도 노숙인·독거노인 등 의료 취약 계층을 위한 의료봉사를 이어간 공로를 인정받아 제10회 성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 센터장은 “노숙인을 돌보는 일이 제게는 늘 익숙한 삶이지만 ‘의사는 환자 곁에 있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노숙인 진료를 이어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맹준호 기자 nex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드디어 실외 마스크 전면 해제 되나…방역당국, 이번 주내 발표
- 18세에 재산 1.4조…'故김정주 차녀, 최연소 억만장자'
- '유승준 외국인인가, 재외국민인가'…법원도 의문제기
- 마스크 써도 존재감 빛났다 …홍수피해 어루만진 그녀의 정체
- [OTT다방] 남녀 체인 연결된 채로 화장실…'체인리액션'이 관찰하고픈 건?
- 잘 팔린 독일車 '3대장' 리콜도 최다…불명예 1위는
- '쥴리 스펠링 아는지' 그 검사…징계위기에 해명 보니
- 유명 영화 제작자, 스토킹 혐의 입건…'접근금지' 명령 받았다
- '나 박보검인데 1300만원 보내달라'…돈 갈취한 남성 정체는
- 진짜 실화됐다…송파 '엘리트' 30평형 20억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