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러 포로교환으로 우크라인· 외국인 215명 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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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지난 2월 전쟁 이후 최대규모의 포로교환을 했다.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정례 연설에서 러시아에 포로로 수감돼 있던 우크라이나군 장병 215명이 포로교환을 통해 풀려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7달 전 전쟁이 일어난 이래 최대 규모인 200여명의 포로교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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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친러 의원·러 포로 55명과 맞교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지난 2월 전쟁 이후 최대규모의 포로교환을 했다.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정례 연설에서 러시아에 포로로 수감돼 있던 우크라이나군 장병 215명이 포로교환을 통해 풀려나게 됐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우크라이나 남부도시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 방어전을 이끈 장병들과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한 외국인 10명도 포함됐다.
반면 러시아는 이번 교환으로 포로 55명을 돌려받게 됐다. 여기에는 반역죄로 체포됐던 친러시아 성향의 전 우크라이나 의원 빅토르 메드베드추크가 포함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지난 5월 중순까지 두달 동안 아조우스탈 제철소 방어전을 이끈 지휘관을 포함한 군지휘관 5명이 튀르키예와 사전 협의에 따라 그쪽으로 이동했다며 이들은 전쟁이 끝날 때까지 “안전하고 편안하게 튀르키예”에 머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한 미국인 2명과 영국인 5명, 스웨덴인 1명, 크로아티아인 1명, 모로코인 1명 등 10명은 이미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해 머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7달 전 전쟁이 일어난 이래 최대 규모인 200여명의 포로교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로교환은 튀르키예의 중재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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