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달러 페그' 홍콩도 3연속 자이언트 스텝..0.75%P 금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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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3차례 연속 단행한 직후, 홍콩 역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다.
홍콩 중앙은행은 22일 오전 기준금리를 3.5%로 0.75%포인트 인상했다.
밤사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결정 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또 올리자, 홍콩도 같은 폭으로 금리를 인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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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3차례 연속 단행한 직후, 홍콩 역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다. 홍콩은 1983년부터 홍콩 달러화와 미국 달러화 가치를 연동시키는 페그(peg)제를 시행 중이기 때문에 홍콩 통화 정책은 미국 통화 정책을 따라 움직인다.
홍콩 중앙은행은 22일 오전 기준금리를 3.5%로 0.75%포인트 인상했다. 밤사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결정 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또 올리자, 홍콩도 같은 폭으로 금리를 인상한 것이다. 페그제 시행으로, 홍콩 달러화 환율은 미 달러화당 7.75~7.85홍콩달러 사이에서만 움직인다.
앞서 연준은 미국 시각 21일 오후 9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00~3.25%로 0.75%포인트 올렸다. 연준은 5월 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 스텝을 밟은 후, 6월과 7월엔 각각 0.75%포인트 금리를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인상)을 택했다. 이어 9월에도 3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결정한 것이다. 이달 13일 발표된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8.3%(전년 대비)를 기록하며 41년 만의 최악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잡히지 않자, 금리를 급격히 또 올린 것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회의가 끝난 후 인플레이션을 억누르기 위해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올해 FOMC 회의는 두 번 더 남아 있다. 두 차례 회의에서 금리를 총 1.25%포인트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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