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공연 매출 코로나 전보다 25배 ↑

티몬이 티몬스테이지 등의 영향으로 공연 매출이 증가했다./사진제공=티몬

티몬의 공연 상품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티몬은 야외 마스크 의무화가 일부 해제되기 시작한 올해 5월부터 9월20일까지의 공연 상품 티켓 매출을 조사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25배 늘어났다고 22일 밝혔다.

분야별로 보면 ▲뮤지컬·연극 20배 ▲어린이·가족공연 89배 ▲전시·체험·행사가 27배 증가했다. 티몬은 실외 마스크 의무 전면 해제 시 야외 콘서트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어 하반기 문화공연 매출이 더욱 확장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티몬은 다가올 10월 황금연휴에 맞춰 특별 티몬스테이지 공연을 준비했다. 먼저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코미디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뮤지컬로 재탄생해 전 세계 최초로 라이선스 초연을 올린다. 티몬에서 10월2일 단독으로 마련한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무대는 뮤지컬계 흥행 보증수표 배우 정성화, 신영숙, 김다현 등이 출연한다.

가을 감성을 담은 연극 '러브레터' 티몬스테이지도 있다. 에미상 시상식 화제의 배우 오영수를 비롯해 배종옥, 장현성, 박정자가 출연한다.

티몬스테이지는 오직 티몬에서만 예매할 수 있는 단독 공연회차다. 배우들의 무대인사는 물론 커튼콜 촬영 기회, 티몬 고객 한정 사은품 지급, 예매수수료 무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김학종 티몬 투어비즈본부장은 "'티몬스테이지를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 나올 만큼 재구매율이 50% 이상에 달하는 기록을 보이고 있다"며 "티몬스테이지만의 차별화된 공연 경험을 계속해서 확대해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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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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