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제작자 "크레이그 이은 새 제임스 본드, 10년 이상 연기 '헌신'해야 돼" [Oh!llywood]

최이정 2022. 9. 2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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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007' 제임스 본드 제작자가 앞으로 10년 동안 헌신할 새로운 007을 찾고 있다.

버라이어티의 2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007' 시리즈의 제작자 바바라 브로콜리와 마이클 G. 윌슨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파이를 연기할 새로운 배우를 찾는 일을 조용히 진행 중이다.

브로콜리와 윌슨에 따르면 대부분의 젊은 배우들은 본드를 연기하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오랜 세월 동안 프랜차이즈를 운영해야 한다는 약속을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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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영화 '007' 제임스 본드 제작자가 앞으로 10년 동안 헌신할 새로운 007을 찾고 있다.

버라이어티의 2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007' 시리즈의 제작자 바바라 브로콜리와 마이클 G. 윌슨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파이를 연기할 새로운 배우를 찾는 일을 조용히 진행 중이다. 여전히 초기 단계라고 알려져 있지만 분명한 것은 '누가 그 역할을 맡게 되든 간에 장기적으로 그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동안 배우 이드리스 엘바가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엘바는 과거 버라이어티 인터뷰를 통해 "아직 공식적으로 제안 받은 바는 없지만 모두가 원한다면 본드 역할을 맡을 수 있다"며 긍정적인 뜻을 내비쳤다. 엘바는 영화 '더 건맨', '토르:다크월드', '퍼시픽 림', '프로메테우스'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브로콜리와 윌슨 모두 "그는 훌륭하다. 우리는 이드리스를 사랑한다"라고 말하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본드를 캐스팅할 때 그것은 10년, 12년의 약속이다. 그런데 모두가 그렇게 하고 싶어 하는 것은 아니다. 다니엘 크레이그가 그것을 하도록 하는 것은 충분히 어려웠다. 그 당시 그는 30대 초반이었다"라고 말했다.

이 두 사람은 크레이그와 강한 유대감을 형성했고, 크레이그가 '007 카지노 로얄'(2006)부터 '007 퀀텀 오브 솔러스'(2008), '007 스카이폴'(2012), '007 스펙터'(2015), '007 노 타임 투 다이' 등으로 '007' 시리즈를 이끌어오며 물러날 때까지 영화와 함께 캐릭터를 진화시켰다.

크레이그는 지난 해 '007 노 타임 투 다이'를 선보이며 "나에겐 정말 기나긴 대장정이었다. 그리고 나의 마지막 여정이 담긴 작품이다"라고 '007 노 타임 투 다이'를 끝으로 제임스 본드 역할에서 은퇴하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리고 영화계 안팎에서 새로운 본드에 대한 추측이 난무했던 바다.

브로콜리와 윌슨에 따르면 대부분의 젊은 배우들은 본드를 연기하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오랜 세월 동안 프랜차이즈를 운영해야 한다는 약속을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한다. 그들은 "많은 배우들이 '아 그래, 하나 하면 재미있을 거야'라고 생각한다"라며 "글쎄. 그건 안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것은 또한 자원 문제이기도 하다며 "새로운 본드를 내놓는 것은 우리에게도 큰 투자이다"라고 전했다.

궁극적으로, 캐스팅 과정은 단순히 영화의 배역으로 누군가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들은 "사람들이 '어머, 누구 캐스팅 하실 거예요?'라고 묻는데 단순히 영화에 배우를 캐스팅하는 것만이 아니다. 재창조에 관한 건데, '어디로 가져갈까?', '우리는 그 캐릭터로 무엇을 하고 싶나?'라고 묻는다. 그리고 나서 우리가 그것을 알아낸다면, 그 특정한 재창조에 적합한 사람은 누구일까 생각한다"라고 브로콜리는 전했다.

"크레이그와 바로 이 대화를 나누었을 때, 그가 그것을 할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 말했다. 크레이그는 '글쎄, 난 그것을 할 거야. 난 정말로 그 모든 것의 일부가 되고 싶다'라고 했다. 그리고 그는 그것을 후회하며 살았다. 그것은 큰 헌신이다. 단지 두어 달 동안 촬영을 위해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1962년 첫 영화 '닥터 노' 이후 현재까지 본드 배우는 6명뿐이다. 숀 코너리, 조지 라젠비, 로저 무어, 티머시 달튼, 피어스 브로스넌, 다니엘 크레이그.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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