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못 가서 화났다" 맨유 핵심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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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간판 스타 브루노 페르난데스(28)가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을 원했다고 털어놓았다.
페르난데스가 소속팀에서 활약으로 토트넘 홋스퍼와 당시 감독이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사로잡았으나, 스포르링 구단이 이적을 허락하지 않았다는 내용이다.
페르난데스가 스포르팅에 분노한 이유는 단순한 이적 불발 하나가 아니었다.
페르난데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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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간판 스타 브루노 페르난데스(28)가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을 원했다고 털어놓았다.
22일(한국시간) 디애슬래틱과 인터뷰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하지 못해 화가 났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가 말한 시점은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소속이었던 2019년이다.
페르난데스가 소속팀에서 활약으로 토트넘 홋스퍼와 당시 감독이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사로잡았으나, 스포르링 구단이 이적을 허락하지 않았다는 내용이다.
페르난데스는 "정말 프리미어리그에 가고 싶었다"며 "포체티노 감독이 나를 원했다. 좋은 제안이었는데 스포르팅이 나를 잔류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돌아봤다.
페르난데스가 스포르팅에 분노한 이유는 단순한 이적 불발 하나가 아니었다. 페르난데스는 "프레데리코 바란다스 스포르팅 회장이 나와 대화를 나눴지만, 엉뚱한 날이었다. 토트넘 제안을 거절하기로 결정한 다음 날이었다. 그래서 정말 화가 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운 좋게도 당시 감독(마르셀 카이저)이 잘 맞았다. 그는 내가 이적을 원하고, 큰 제안이며,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지만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이해해 줬다"고 고마워했다.
2019년 스포르팅에 잔류한 페르난데스는 마음을 정리하고 2019-20시즌 17경기 8골 7도움으로 활약을 이어갔다.
그러자 꿈이 머지않아 이루어졌다.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포르팅에 접근했고, 이적료 6300만 유로(약 860억 원)에 스포르팅으로부터 이적 허락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니폼을 입은 페르난데스는 그해 프리미어리그 14경기에서 8골 7도움 활약과 함께 주전으로 자리잡더니, 2020-21시즌엔 37경기 18골 11도움으로 기록을 끌어올렸다. 지난 시즌 36경기 10골 6도움으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시즌 역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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