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올림피아코스, '7년 전 내쳤던' 미첼 선임..시즌 3번째 감독

올림피아코스는 2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미첼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올림피아코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미첼 곤잘레스(59) 감독이 7년 만에 올림피아코스로 다시 돌아왔다.

올림피아코스는 2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미첼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미첼 감독이 다시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첼 감독은 이번 시즌 올림피아코스의 지휘봉을 잡는 세 번째 감독이 됐다.

앞서 페드루 마르팅스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차 예선 마카비 하이파에 패하며 본선 진출에 실패하자 지난 8월 전격 경질됐다. 마르팅스에 이어 지휘봉을 잡은 카를로스 코르베란 감독도 부임 후 불과 약 50일 만인 지난 19일 내쳐졌다.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낭트와 프라이부르크에 연달아 패하고, 리그에서도 초반 5위(2승2무1패)로 부진에 그친 이유였다.

새 감독 미첼 감독은 올림피아코스와 이미 인연이 있다. 2013년 2월 올림피아코스를 리그 우승과 UCL 16강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2015년 UCL 16강 진출에 실패하자 경질됐다.

7년 만에 돌아온 미첼 감독이 올림피아코스 한국인 듀오 황의조, 황인범을 얼마나 중용할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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