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민호, 오늘(22일) 中 상대로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승리 도전

이한주 기자 2022. 9. 2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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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승리를 신고할 수 있을까.

한국은 22일 오후 4시 30분(한국시각)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 슈퍼돔에서 중국과 2022 국제농구연맹(FIBA) 호주 여자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과연 정선민호가 중국을 꺾고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승리를 신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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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박지현 /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승리를 신고할 수 있을까.

한국은 22일 오후 4시 30분(한국시각)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 슈퍼돔에서 중국과 2022 국제농구연맹(FIBA) 호주 여자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총 12개국이 참가한다. FIBA 랭킹 13위인 한국은 미국(1위), 벨기에(5위), 중국(7위), 푸에르토리코(17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26위)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B조는 개최국 호주(3위)를 비롯해 캐나다(4위), 프랑스(6위), 일본(8위), 세르비아(10위), 말리(37위)로 구성됐으며 각 조 4위 팀까지 8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한다.

16회 연속으로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한국은 지난 2010년 체코대회에서 8강에 오른 이후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2014년과 2018년 모두 3전 전패로 각각 13위, 14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를 위해 8월 초부터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담금질에 나선 한국이지만 현재 상황은 좋지 않다. 에이스 박지수(청주 KB스타즈)를 비롯해 배혜윤(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최이샘(아산 우리은행 우리WON)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FIBA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한 파워 랭킹에서 한국은 말리에만 앞선 11위에 머물렀다.

이번 상대 중국도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다. 키 200cm 이상 선수를 2명이나 보유했으며 190cm 이상 선수는 5명이나 된다. 이에 비해 한국은 185cm인 박지현(우리은행)과 김소담(KB스타즈)이 최장신이다. 평균신장도 한국이 178cm인 것에 비해 중국은 186cm다.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지난 2019년 11월 올림픽 예선에서 81-80으로 승리를 거뒀으나 이후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모두 60-100, 69-93으로 고개를 숙인 바 있다.

한국이 이번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리기 위해서는 김단비, 박혜진(이상 우리은행), 강이슬(KB스타즈) 등 기존 대표팀 주축 선수들은 물론 빅맨 자원인 양인영(부천 하나원큐), 김소담의 활약이 절실하다.

과연 정선민호가 중국을 꺾고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승리를 신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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