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앞둔 베일, '건강 유지 목표'.."90분을 위해"

박지원 기자 2022. 9. 2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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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레스 베일이 90분을 목표로 건강 다지기에 나선다.

지난 6월 베일의 조국 웨일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패스A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에 1-0으로 승리했다.

그간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106경기(39골 22도움)를 뛰었던 그였으나, 유럽에서는 약체로 평가됐던 웨일스인지라 월드컵 문을 열기엔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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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가레스 베일이 90분을 목표로 건강 다지기에 나선다.

지난 6월 베일의 조국 웨일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패스A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에 1-0으로 승리했다. 이에 1958 스웨덴 월드컵(8강) 이후 64년 만에 본선을 밟게 됐다.

'웨일스 에이스' 베일은 고대하던 월드컵을 처음으로 밟게 됐다. 그간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106경기(39골 22도움)를 뛰었던 그였으나, 유럽에서는 약체로 평가됐던 웨일스인지라 월드컵 문을 열기엔 쉽지 않았다. 그러고 33세. 사실상 마지막 기회를 잡게 되면서 꿈의 무대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월드컵을 앞두게 된 만큼 베일도 바빠졌다. 2021-22시즌을 끝으로 레알과 계약 만료된 뒤 팀을 찾아 나섰다. 무엇보다도 많이 뛸 수 있는 곳으로 가야 했다. 기본적인 기량은 갖췄으나, 근래 출전을 많이 하지 못하면서 컨디션 난조를 겪었기 때문이다.

베일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FC(LAFC)를 선택했다. 그러고 지금까지 리그 11경기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출전 시간은 늘리고 있으나, 한 번도 풀타임을 소화한 적이 없는 게 흠이다. 대부분이 교체 투입이었고, 선발로 나서더라도 60분에 교체 아웃됐다.

22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베일은 "어떤 선수든 경기하면서 건강해지고, 완벽한 매치핏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기분 좋은 상태로 경기장에 나서 날카로움을 보여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이 시작될 땐 경기에 적합한 몸상태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난 아직 LAFC에서 90분을 뛰지 못했다. 90분을 향해 점점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 내가 원하는 90분을 위해서는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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