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억' 우루과이 FW, 훈련 중 반칙+황당 크로스.."현대판 캐롤"

2022. 9. 2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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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우루과이 공격수 다윈 누녜스(23, 리버풀)가 어처구니없는 크로스를 올렸다.

누녜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깜짝 놀랄 만한 이적료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벤피카에서 활약한 누녜스로 최전방 공격수 보강을 원했고 옵션 포함 1억 유로(약 1,300억원)의 거금을 지출했다. 차세대 공격수로 평가받는 누녜스를 향한 기대감이었다.

시즌 초 성적은 아쉬움이 크다. 누녜스는 리그 3경기에 나와서 1골밖에 터트리지 못했다. 리그 득점도 풀럼과의 개막전에서 나온 득점으로 1라운드 이후 득점이 없다. 경쟁자인 맨시티의 엘링 홀란드가 리그에서만 벌써 11골을 터트린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누녜스는 우루과이 국가대표로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과 맞대결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1차전부터 우루과이와 한국의 경기가 예정돼 있어 누녜스의 활약에 팬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우루과이는 9월 24일에 이란, 28일에 캐나다와 A매치 친선전을 갖는다. 누녜스는 루이스 수아레즈, 에딘손 카바니, 막시 고메스와 함께 공격진에 이름을 올렸다. 누녜스는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8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했다.

우루과이 대표팀에 합류한 누녜스의 모습이 공개됐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1일 우루과이 대표팀의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누녜스는 왼쪽 측면에서 볼을 뺏었는데 파울성 플레이였다. 이후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으나 공은 한 참을 벗어나 반대편 측면으로 향했다.

영국 ‘더 선’은 “누녜스는 명백한 반칙을 한 후 비참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본 디에고 알론소 감독의 두통이 심해졌을 것”이라고 해당 장면을 설명했다. 영상을 본 팬들은 “현대판 앤디 캐롤”, “벤피카가 리버풀을 어떻게 속인 거야?” 등의 반응으로 실망감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기브미스포츠 영상 캡쳐]-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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