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8경기 뛰었는데..맨유 CB, '올타임 레전드'와 비교

한유철 기자 2022. 9. 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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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로이 킨과 비교됐다.

맨유는 이 기간 리그 4연승을 질주했고 마르티네스는 맨유 8월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과거 맨유에서 골키퍼로 뛰었던 레이몬드 반 데르 고우는 마르티네스를 보면 '전설' 킨이 생각난다고 밝혔다.

킨은 맨유의 전설적인 선수로 1993년부터 2006년까지 활약하며 통산 472경기에 나서며 무수히 많은 트로피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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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로이 킨과 비교됐다.


맨유의 복덩이다. 아약스에서 두각을 나타낸 마르티네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엘기 텐 하흐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제공권이 뛰어나며 적극적인 수비와 기술, 빌드업 능력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텐 하흐 감독과 아약스에서 한솥밥을 먹었기 때문에 빠르게 적응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다.


시즌 초반엔 힘들었다. 마르티네스는 브라이튼과의 개막전부터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좋지 않은 활약을 했다. 거친 잉글랜드 무대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고 90분 내내 실수를 연발했다. 제공권이 뛰어나다곤 했지만, 신체적인 열세를 완벽히 극복할 순 없었다. 거친 파울로 경고까지 수집했고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2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도 기대 이하의 활약은 이어졌고 45분만을 소화한 채 교체됐다.


현지에선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수비 걱정을 덜어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짐만 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3라운드부터 각성했다. 리버풀전에서 선발로 출전한 그는 아약스 시절의 기량을 회복했다. 완벽한 수비력으로 리버풀의 공격을 잘 틀어막았고 맨유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상승세를 탄 마르티네스는 사우샘프턴, 레스터 시티, 아스널 전에서도 선발로 나섰고 계속해서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다. 맨유는 이 기간 리그 4연승을 질주했고 마르티네스는 맨유 8월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뛰어난 활약에 레전드와 비교되기도 했다. 과거 맨유에서 골키퍼로 뛰었던 레이몬드 반 데르 고우는 마르티네스를 보면 '전설' 킨이 생각난다고 밝혔다. 킨은 맨유의 전설적인 선수로 1993년부터 2006년까지 활약하며 통산 472경기에 나서며 무수히 많은 트로피를 따냈다. 터프한 스타일로 많은 임팩트를 남겼고 맨유 올타임 레전드 11에도 이름을 올리는 선수다.


마르티네스 입장에선 영광 그 자체다. 반 데르 고우는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킨과 흡사하다. 모든 사람들은 킨과 같은 편에 있고 싶어하지 그를 상대하는 것은 꺼려한다. 마르티네스도 같은 유형이다. 시즌 초반 실수를 했지만, 지금은 정말 잘한다"라고 칭찬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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