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노조, 최종교섭 결렬 시 30일부터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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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노동조합은 오는 29일 조합원 비상총회를 열고 최종교섭 결렬 시 30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조정 종료로 조합은 파업에 돌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게 됐다"며 "최저임금 수준의 공무직 또한 1.4% 인상만 하라고 하는 것은 너무도 불합리한 제도로 조합원들은 결코 받아들일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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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지하철노동조합은 오는 29일 조합원 비상총회를 열고 최종교섭 결렬 시 30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올해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부산교통공사에 6.1%의 임금인상을 요구했으나 공사는 행정안전부 임금인상 지침에 따라 1.4%만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노조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총 15차례 교섭에도 불구하고 합의점이 나오지 않아 지난 6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했다.
이어 10일 뒤인 지난 16일 1차 조정회의와 조정 종료일인 지난 21일 2차 조정회의에서도 노사 간의 입장차가 커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지난 14~16일 조합원 대상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는 94.2% 투표율에 찬성률 77.9%을 보이기도 했다.
파업 돌입 시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일부 시간대 지하철 배차간격이 조정될 전망이다.
노조 관계자는 "조정 종료로 조합은 파업에 돌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게 됐다"며 "최저임금 수준의 공무직 또한 1.4% 인상만 하라고 하는 것은 너무도 불합리한 제도로 조합원들은 결코 받아들일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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