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 "지난해 살얼음판, 스트레스 많았다..나 떠난다 슬퍼말길, 새 사람 나타날 것"..BBC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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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1·스위스)가 은퇴 선언을 한 이유에 대해 다시한번 설명했다.
페더러는 BBC에 "지난 3년 동안 가장 적은 것을 말하는 것도 어려웠다"며 "윔블던에 출전한 이후 살얼음판 위에 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돌아오려고 노력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었다. 솔직히 말해서 돌아올 수 있다고 믿는 것을 멈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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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1·스위스)가 은퇴 선언을 한 이유에 대해 다시한번 설명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BBC 브렉퍼스트’(조찬)에서 “부상 때문에 계속 플레이할 수 있다는 믿음을 내려놨다”는 것이다.
페더러는 지난 2021 윔블던 남자단식 8강전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츠(헝가리)한테 진 이후로 한번도 공식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고, 이후 세번째 무릎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23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사흘 동안 열리는 2022 레이버컵 출전이 선수로서 마지막 무대가 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몇달 전에 (무릎) 스캔을 했는데 내가 바라던 것이 아니었다. 매우 빨리 우리는 이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괜찮았지만 스트레스가 많았다”고도 했다.
페더러는 BBC 샐리 누겐트와의 와이드 인터뷰에서 테니스의 미래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자신의 시대가 테니스팬들을 흥분시킨 것을 기쁘게 생각하지만, 지금 테니스의 미래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내가 올라왔을 때, 우리 역시 기대하지 않았다. 알다시피 피트 샘프라스가 은퇴한 이후 약간의 내리막이 있었다.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내가 여기 왔고, 다음에 라파(나달)가 왔다. 그리고 노박 (조코비치), 그 다음에 앤디 (머리)가 모두 함께했다.”
페더러는 “갑자기, 이 아름다운 혼합(믹스)가 있었고, 우리 모두는 십수년 동안 우승하고 있었고, 모두 같은 토너먼트에서 우승했고, 거의 아무도 다른 어떤 것에서 우승할 수 없었다. 그것은 큰 토너먼트에 대한 자물쇠와 같았다”며 ‘빅4’의 활약상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그래서 팬들도 (우리를) 지켜보는 것이 즐거웠다. 물론 내가 떠나는 것에 대해 팬들도 슬퍼할 것 같지만, 다시 한번 멋진 새로운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며 그의 후계자가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페더러는 은퇴 이후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않았지만 테니스에 머물고 싶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스위스에서 차세대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청소년 코칭에 관심이 있을 것 같다고 암시했다. 그러나 그의 첫 계획은 아내 미르카, 네 딸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고 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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