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계약 직전'→깜짝 '라이벌행'.."꿈꾸던 팀이었어"

박건도 기자 2022. 9. 2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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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비화를 밝혔다.

영국 매체 '풋볼 365'는 22일(한국시간) "윌리안(34, 풀럼)이 9년 전 첼시행 이적 비화를 공개했다. 그는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 직전까지 갔지만, 첼시행을 택했다"라고 조명했다.

당시 윌리안은 토트넘과 계약 직전이었다.

윌리안은 최근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를 통해 "첼시는 내가 토트넘과 계약을 맺으려던 날 접근했다"라며 "심지어 나는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 토트넘 훈련장에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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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토트넘 홋스퍼 이적이 유력했던 윌리안.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이적 비화를 밝혔다.

영국 매체 ‘풋볼 365’는 22일(한국시간) “윌리안(34, 풀럼)이 9년 전 첼시행 이적 비화를 공개했다. 그는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 직전까지 갔지만, 첼시행을 택했다”라고 조명했다.

윌리안은 2013년 러시아의 안지를 떠나 첼시 옷을 입었다. 당시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약 474억 원)였다. 첼시는 브라질 신성에 큰 기대를 걸고 과감히 투자했다.

당시 윌리안은 토트넘과 계약 직전이었다. 윌리안은 최근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를 통해 “첼시는 내가 토트넘과 계약을 맺으려던 날 접근했다”라며 “심지어 나는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 토트넘 훈련장에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에이전트에게서 소식을 들었다. 첼시가 나를 원한다고 하더라”라며 “첼시로 가고 싶었다. 토트넘 훈련장을 떠나 호텔로 돌아왔다. 머릿속은 오직 첼시뿐이었다. 내 경력 중 최고의 결정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선수에게는 옳은 선택이 됐다. 윌리안은 첼시에서 339경기 63골 62도움을 올리는 등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2015-16, 2017-18시즌에는 첼시 올해의 선수로 우뚝 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회 등 7개 트로피를 들었다.

7년 동행을 끝으로 윌리안은 2020년 아스널로 이적했다. 아스널 합류 1년 뒤 상호 동의하에 계약 해지했다. 윌리안은 잔여 계약금을 포기하고 고향 브라질로 돌아갔다.

그는 “내 처지에있는 다른 선수라면 계약이 끝날 때까지 팀에 남았을 것이다”라며 “나는 그렇지 않다. 돈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다. 훈련을 받을 때 의욕을 느끼고, 행복해야 한다. 더는 느낄 수 없어 팀을 떠났다”라고 밝혔다.

마지막 날까지 구단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윌리안은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과 얘기를 나눴다. 아스널로 데려와 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아스널과 아르테타 감독을 존경한다”라고 덧붙였다.

윌리안은 2022년 여름 이적시장 풀럼으로 이적하며 깜짝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알렸다. 2경기에 나서 1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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