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토트넘 MF의 '충격 고백'.."입단 6개월 만에 나가려 했다"

박지원 기자 2022. 9. 2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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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사 시소코(33)가 토트넘 훗스퍼에 입단한 지 6개월 만에 나가려고 했음을 밝혔다.

시소코는 지난 2016년 여름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떠나 3,500만 유로(약 485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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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무사 시소코(33)가 토트넘 훗스퍼에 입단한 지 6개월 만에 나가려고 했음을 밝혔다.

시소코는 지난 2016년 여름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떠나 3,500만 유로(약 485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시소코는 탄탄한 피지컬, 빠른 주력, 왕성한 활동량이란 매력적인 장점을 보유했다. 더불어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까지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었다.

뉴캐슬에서 3시즌 간 각각 3,000분 이상씩 소화했던 시소코는 토트넘 입단 첫 시즌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기 선발과 교체를 오가는 경우가 잦았고, 겨울부터는 후반 막판에 투입되거나 교체 명단에 머물렀다.

이에 시소코는 6개월 만에 다니엘 레비 회장을 찾아간 것으로 밝혀졌다. 22일(한국시간) 영국 '팀 토크'에 따르면 시소코는 "축구엔 경쟁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경쟁은 선수를 발전하게 하고, 더 나아가게 해준다. 하지만 그 당시 나는 많이 뛰지 못했기에 그런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아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걸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난 첫 6개월이 지나고 나서 회장을 만나러 갔다. 그러고 그에게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내 경기 시간이 정말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내가 원하던 게 아니었다. 그러자 레비 회장은 내게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시소코는 "일단 진정하고 나서 스스로 질문을 던졌다.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낫기 위해 모든 것을 다 하고 있나'라고 물었다. 난 '아마 그럴 수도, 아닐 수도 혹은 그 이상일 수도...'라고 답했다. 생각해보면 결정은 감독의 몫이다. 난 시간이 흘러 정기적으로 뛰는 그룹으로 올라섰다"라고 알렸다.

시소코는 이후 EPL 기준, 2017-18시즌 33경기, 2018-19시즌 29경기, 2019-20시즌 29경기를 뛰었다. 그는 중앙, 측면, 수비형을 가리지 않고 미드필더의 곳곳에 투입됐다. 토트넘이 상대와 힘싸움을 펼칠 때 시소코의 존재는 큰 힘이 됐다.

그러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피지컬이 무기였던 시소코는 30대로 접어든 뒤 점점 노쇠화를 겪었다. 지난 시즌 왓포드에서 뛰었던 시소코는 올 시즌엔 프랑스 낭트로 이적해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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