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도 평년보다 선선..낮엔 평년수준, 일교차 10도 내외

아침 9~18도·낮 22~26도..추분인 내일 낮부터 다시 찬공기 남하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가을 '시작점' 추분(秋分)을 하루 앞둔 22일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선선하면서 일교차는 크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9~18도로 평년기온보다 1~4도 낮았다.

주요 도시 오전 8시 기온은 서울 15.9도, 인천 17.3도, 대전 15.8도, 광주 15.9도, 대구 13.9도, 울산 17.5도, 부산 18.3도다.

낮 최고기온은 22~26도로 평년기온과 비슷하겠다.

당분간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 기온 차가 10도 내외로 크겠다.

추분인 23일도 기온이 평년 수준이겠다. 다만 이날 낮부터 북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면서 수도권 기온이 평년기온 아래로 내려가겠고 토요일인 24일 아침은 기온이 평년보다 2~4도 낮겠다.

22일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경상·전남남해안·제주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특히 서해5도에는 이날 오후부터 23일 아침까지 5~10㎜ 정도 비가 오겠다.

우리나라 북동쪽 대류권 중층에 자리한 저기압성 순환의 회전이 강해 구름이 형성되기 좋은 곳에 속하는 데다가 중국 북동지역 저기압과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일본 홋카이도 동쪽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불어들어오는 바람이 수렴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23일 오전과 낮 사이 한때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시간은 1시간 내외로 짧겠으며 이에 예상 강수량도 수도권 5~10㎜, 강원영서·충청 5㎜ 미만으로 적다.

다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순간풍속이 15㎧(시속 55㎞) 내외인 강풍이 불겠으니 이에 대비해야 한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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