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그 개막전, 구척장신의 설욕은 허경희의 데뷔골로('골때녀')[종합]

오세진 2022. 9. 2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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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 그녀들' 구척장신이 새로운 멤버 영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구척장신이나 국대패밀리, 그리고 월드클래스 등은 슈퍼리그에 진출한 팀.

결국 허경희는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개막전 승리를 가져왔다.

구척장신이 국대패밀리에 두 번이나 졌던 걸 생각하면 짜릿한 설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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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골때리는 그녀들’ 구척장신이 새로운 멤버 영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덩달아 국대패밀리에게 톡톡히 설욕했다.

21일 방영된 SBS 예능 ‘골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슈퍼리그 개막전이 열렸다. 챌린지 리그, 승강플레이오프까지 뜨거운 열기를 이어 지난주 올스타 전은 엄청난 열기를 이어왔다. '발라드림'에서 엄청난 패스 실력을 선보인 서기는 박지성으로부터 "패스 마스터"라는 인정을 얻기도 했다. 박지성은 실제로 메시와 서기가 경기 스타일이 같다고도 했다.

손승연은 “방송 후 연락이 엄청나게 오더라”라며 인기를 입증했고, 서기는 “저는 초등학교 때 남자애들이랑 축구를 많이 했는데 걔네가 연락해서 ‘아직 안 죽었다’라고 하더라”라면서 어렸을 때부터 다진 축구 실력임을 밝혔다. 또 서기는 “길 가다가 ‘서기’라고 안 하시고 ‘메기’라고 하신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슈퍼리그 개막 전 감독 체인지가 이뤄졌다. 감독끼리 가고 싶은 팀도 있었고, 맡았던 팀에 대한 미련과 애정을 보이는 감독도 있었다. 구척장신이나 국대패밀리, 그리고 월드클래스 등은 슈퍼리그에 진출한 팀. 액셔니스타도 마찬가지였다. 아나콘다는 최약체 팀이었다. 오범석 감독이 이끌고 다독였으나 윤태진이 한 번도 승리를 거머쥐지 못해 끝내 눈물을 흘린 팀이었다. 아나콘다의 감독을 두고 이영표와 조재진이 맞붙어 흥미진진한 광경을 연출했다. 두 사람은 지난 시즌 1위 2위 감독이었던 것.

배성재는 “FC아나콘다라면 어디까지 올리겠냐”라고 묻자 조재진은 “슈퍼리그까지 올리겠다”라고 말했으나 그에 반해 이영표는 “저는 9위까지 올리겠다.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조재진은 아나콘다 감독이 되었다.

슈퍼리그 전 양 팀은 부족한 인원을 보충했다. 국대패밀리는 조현우 선수의 아내 이희영, 황희찬 선수의 황희정을 영입했다. 이희영은 “남편인 조현우가 이미 선수들을 다 분석했다. 양은지는 골키퍼를 꽉 잡고 있고, 공격은 전미라 선수가 잡고 있다고 하더라”라면서 특별 과외가 있었다고 일렀다. 이어 이희영은 “축구를 해보니 왜 남편이 힘들어 하면서 하는지 알겠더라. 힘든데도 하고 싶어진다”라고 말했다.

전미라는 “황희정을 알고 있다. 우리 테니스 클럽의 회원이시다. 내가 장담하는데 운동신경이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황희정은 이전에 육상 선수로 활동했을 정도로 발 빠른 선수였다.

구척장신도 선수 영입이 시급했다. 차서린은 코로나19로 격리, 아이린은 미국으로 업무 차 가 있으며, 김진경은 본업 복귀 겸 유학길을 떠났다. 또한 차수민도 부상으로 하차를 한 상태. 이현이는 “수민이랑 진경이만큼 호흡을 오래 맞추지 않았어도, 이 정도 실력이면 전력에 손해가 없는 그런 사람을 찾았다”라고 말했다. 나타난 선수들은 모델 진정선과 전 럭비 국가대표 허경희였다. 허경희는 한때 한체대 출신의 모델 활동을 한 특이한 경력이 있었다. '도전수퍼모델코리아'를 통해 크게 이름을 알린 바 있다.

허경희는 “이현이 선배가 저를 어떻게 아는지 몰랐다. 정말 영광이다. 저를 아시다니”라며 이 자리에 불려온 것을 무척이나 쑥스러워했다.

그러나 경기에 돌입하자 허경희는 수줍어하던 눈빛 따위 사라진 채 매섭게 경기장을 살폈다. 약간의 틈을 놓치지 않았다. 허경희가 따라붙으면 황희정이 빠르게 막아서고자 했다. 결국 허경희는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개막전 승리를 가져왔다. 구척장신이 국대패밀리에 두 번이나 졌던 걸 생각하면 짜릿한 설욕이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골때리는 그녀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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