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5년을 잃었어" 1,450억 유리몸의 반성

이현민 2022. 9. 22. 08: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때로는 고쳐 쓸 수 있다.

유리몸 우스만 뎀벨레(25, FC바르셀로나)를 두고 하는 말이다.

뎀벨레는 2017년 8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뎀벨레의 바르셀로나 생활은 5년 전과 후로 나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때로는 고쳐 쓸 수 있다. 유리몸 우스만 뎀벨레(25, FC바르셀로나)를 두고 하는 말이다.

뎀벨레는 2017년 8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만 1억 500만 유로(1,450억 원)였다. 옵션까지 포함하면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갔다.

뎀벨레의 바르셀로나 생활은 5년 전과 후로 나뉜다. 과거에는 형편없었지만, 이제 달라졌다. 사비 에르난데스는 뎀벨레의 은인이다. 지난 시즌 사비가 지휘봉을 잡은 뒤 뎀벨레는 환골탈태했다. 떠날 줄 알았는데, 올여름에 2024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런 그가 프랑스 RMC 스포츠를 통해 사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뎀벨레는 “사비는 내게 신뢰를 줬다. 그것은 중요했다. 그에게 말했다. ‘남겠다’고. 지난해 12월 미팅에서도 계약서에 사인할 생각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부침이 많았다. 재능은 누구보다 뛰어난데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뎀벨레는 “햄스트링을 여러 번 다쳤다. 로날드 쿠만과 개선하기 시작했고, 사비와 함께 하면서 더욱 좋아졌다. 트레이너는 더 이상 재발하지 않는다고 했다. 느낌이 좋다. 팀으로부터 신뢰를 받는다고 생각한다. 행복하다”고 뿌듯해했다.

그러면서 “나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많은 시간을 낭비했다. 인생의 5년을 잃었다”고 반성한 뒤, “앞으로 건강하게 뛸 수 있도록, 차츰 퍼포먼스를 발휘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