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기말 배당수익률 최소 3.5% 예상-다올

안혜신 2022. 9. 2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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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LG(003550)에 대해 배당수익률에 주목해야한다고 봤다.

비상장자회사의 두드러진 실적 개선이나 1조5000억원 순현금을 활용한 당장의 투자 발표는 없지만 우상향하는 주당배당금(DPS) 기반 배당수익률은 3.5%가 안정적이라는 점이 투자 포인트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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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LG(003550)에 대해 배당수익률에 주목해야한다고 봤다. 목표가 1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기준 종가는 7만9800원이다.

김한이 연구원은 22일 “지난 5월27일 자기주식 5000억원 규모 취득 계획을 발표한 뒤 현재까지 4개월 간 총 1443억원을 취득한 것으로 추산한다”면서 “증시 부진과 상장지분 가치 감소에도 주가 방어로 할인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예상보다 빠른 속도의 자기주식 취득, 자회사 배당 감소하더라도 LG희 배당이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비상장자회사의 두드러진 실적 개선이나 1조5000억원 순현금을 활용한 당장의 투자 발표는 없지만 우상향하는 주당배당금(DPS) 기반 배당수익률은 3.5%가 안정적이라는 점이 투자 포인트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도 DPS 300원 상향할 경우 배당수익률은 3.9%”라면서 “배당은 최대주주와 소수주주 이익이 합치되는 영역이며 시장 변동성 확대 시기에 주가하방을 견고하게 지지하는 투자 근거가 된다”고 설명했다.

배당 확대 기대가 부각되고 있다. 지주회사들 배당은 별도 순익을 기준으로 DPS가 후퇴하지 않고 계단식으로 상향하는 기조가 공통적이다. 올해 DPS가 전년처럼 300원 상향한다고 가정한다면 3100원이고, 상향하지 않더라도 2800원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3100원 기준 총 지급액은 4900억원으로 올해 배당수익에 육박하는데 회계연도 2022 자회사들 배당수익이 늘지 않더라도 내년 예상 DPS 상향 여력이 확보된다”면서 “지난 5월27일 배당지급 한도를 배당수익규모로 제한했던 기존 내용을 삭제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안혜신 (ahnh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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