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돌적인 스타일의 파이터 오호택, 10월1일 원챔피언십에서 일본의 다카하시 료고와 대결해

이주상 2022. 9. 2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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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돌적인 스타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파이터 오호택(29)이 아시아 최대 격투기 단체인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케이지에 오른다.

종합격투기 데뷔 8년 만에 메이저 무대에 입성한 오호택은 오는 10월1일 싱가포르 싱가포르 실내체유관에서 열리는 'ONE on Prime Video 2' 제3경기(페더급)에 출전해 일본의 다카하시 료고(33)와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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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택이 지난 4월에 열린 브레이브FC 경기에서 필리핀의 롤란도 디를 리어네이키드초크로 꺾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기자] 저돌적인 스타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파이터 오호택(29)이 아시아 최대 격투기 단체인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케이지에 오른다.

종합격투기 데뷔 8년 만에 메이저 무대에 입성한 오호택은 오는 10월1일 싱가포르 싱가포르 실내체유관에서 열리는 ‘ONE on Prime Video 2’ 제3경기(페더급)에 출전해 일본의 다카하시 료고(33)와 대결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OTT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로 미국과 캐나다에 생중계되는 대회이기 때문에 오호택으로서는 전세계 격투기 팬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알릴 좋은 기회다.

오호택이 페더급으로 출전하는 것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 다카하시가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랭킹 5위에 올라 있는 강자다.

오호택은 페더급에서 1무 1패를 기록한 후 2016년 라이트급으로 올라가 8승 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다카하시 보다 신장(180㎝)이 10cm나 큰 것이 이점이다.

다카하시는 2016년 일본 종합격투기 대회 ‘슈토’ 페더급 환태평양 챔피언 등극 후 이듬해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원챔피언십 진출 후에는 2020년 윤창민(28)을 2라운드 펀치 KO로 제압한 것이 눈에 띈다.

당시 윤창민은 △2018년 일본 리얼리티 프로그램 ‘격투대리전쟁’ 시즌2 우승 △원챔피언십 데뷔 4연승 △추성훈(47)·김동현(41)에게 배우는 종합격투기 금수저로 주목받았다. 다카하시는 이런 윤창민의 기세를 꺾어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는 “메인·코메인 이벤트나 타이틀전은 아니지만, 관심을 가져도 후회하지 않을 9월 말~10월 초 종합격투기 3경기” 중 하나로 ‘오호택 vs 다카하시’를 선정했다.

오호택은 TFC(한국), AFC(한국), UAE워리어스(아랍에미리트), 브레이브(바레인) 등 여러 단체에서 거둔 종합격투기 6연승 등 다재다능한 기술과 매트 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는 그래플링 실력을 원챔피언십 홈페이지로부터 주목받았다.

원챔피언십 홈페이지는 “다카하시는 경험이 풍부한 스트라이커다. 특히 가까운 거리에서 벌이는 타격전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 상대와도 편하게 공방을 펼친다. 오호택은 현시점에서 가장 흥미로운 메이저 무대 데뷔 선수 중 하나다. 베테랑을 농락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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