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집밥족 겨냥 온오프라인 투트랙 전략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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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는 늘어난 집밥족을 겨냥해 오프라인 점포에 반찬 전문 브랜드를 론칭하고 포켓CU에는 HMR(가정간편식) 전용관을 신설하는 등 온·오프라인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윤승환 BGF리테일 MD는 "1인 가구 증가와 물가 인상으로 반찬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난데 맞춰 소포장 반찬을 강화하기 위한 반찬한끼 브랜드를 론칭했다"며 "이와 함께 CU는 온라인 장보기가 활성화됨에 따라 포켓CU에 HMR 전용관을 신설하는 등 식탁 물가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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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CU에 HMR 전용관 신설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CU는 늘어난 집밥족을 겨냥해 오프라인 점포에 반찬 전문 브랜드를 론칭하고 포켓CU에는 HMR(가정간편식) 전용관을 신설하는 등 온·오프라인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CU가 올해(1월1일~9월20일) 반찬류 매출을 살펴본 결과, 최근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집밥 수요가 늘면서 김치·통조림·밑반찬 등 반찬류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분기 9.3% 소폭 증가한 반찬류는 물가 인상이 본격화된 2분기 19.3%로 크게 올랐고, 3분기(7월1일~9월20일)에도 24.5%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조미료·농수산물 등 식자재 가격이 오르자 직접 만들기보다 사먹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다.
반찬과 함께 구매하는 즉석밥, 소면 등 주식(主食)의 매출도 덩달아 크게 늘었다. 이달 (1~20일) CU의 즉석밥과 소면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28.9%, 53.0% 올랐다. 1인 가구가 주로 구매하는 1㎏짜리 소용량 쌀 구매도 같은 기간 39.3%나 늘어났다.
이처럼 집밥을 찾는 수요가 늘어남에 맞춰 CU는 이달 반찬 전문 브랜드인 ‘반찬한끼’를 론칭하고 1인 가구 니즈에 맞춘 소용량 반찬 시리즈를 선보인다.
CU는 반찬한끼 시리즈 첫 상품으로 밑반찬으로 인기인 명란젓·낙지젓·오징어젓 3종을 내놓는다. 90g 소포장으로 혼자 먹기 안성맞춤이며 밀폐 보관이 가능한 사각 용기에 담겨 있어 취식 후 보관에도 용이하다.
또 이달 젓갈 3종 출시를 시작으로 다음달 계란찜·멸치볶음·마늘쫑볶음·명태회무침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반찬한끼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반찬한끼 브랜드 론칭과 더불어 멤버십 앱 포켓CU에서도 집밥 수요 증가에 맞춰 메인화면에 HMR 전용관인 ‘간편한끼’ 탭을 신설하여 온라인 쇼핑 니즈에도 대응한다.
간편한끼는 포켓CU 홈배송 내 HMR 상품들의 매출이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확대 운영되는 신규 카테고리다. 실제, 포켓CU 홈배송 내 HMR 상품들의 매출 비중은 지난 5월 22.2%에서 8월 36.1%로 뛰었다.
윤승환 BGF리테일 MD는 "1인 가구 증가와 물가 인상으로 반찬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난데 맞춰 소포장 반찬을 강화하기 위한 반찬한끼 브랜드를 론칭했다"며 "이와 함께 CU는 온라인 장보기가 활성화됨에 따라 포켓CU에 HMR 전용관을 신설하는 등 식탁 물가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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