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바이든 뉴욕서 약식 회동.. 전기차 문제 등 언급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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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내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를 마친 뒤 짧게 만나 대화를 나눴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내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서 잠시 만나 인사를 나누면서 약식 회동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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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내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를 마친 뒤 짧게 만나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둘이 따로 만난 것은 지난 5월말 서울에서 첫 정상회담 이후 넉 달 만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내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서 잠시 만나 인사를 나누면서 약식 회동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떠나기 전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정치 일정 때문에 약식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한미 정상간 만남은 빠듯한 일정으로 인해 30분 남짓한 시간 동안 회담 형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뉴욕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바이든 대통령의 갑작스런 영국 여왕 국장 참석과 미국 국내 정치일정으로 외교 일정이 단축된다”며 “한미 정상간 회동은 어떤 식으로든 이뤄질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다만 이 관계자는 ‘회담’이 아닌 '회동'이란 표현을 사용하면서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간 만남이 예정된 30분보다 더 단축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두 정상 간의 대화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미 의회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 불이익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원·달러 환율 상승을 완화하기 위한 외환시장 안정화 문제를 언급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행사 이후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별도 회동이나 회담이 추가로 진행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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