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김민재, 伊 넘어 유럽 5대리그 '대표'..베스트 11 선정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김민재(SSC 나폴리)가 유럽 BEST XI에 선정됐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2일(한국시간) 2022-23시즌 현재까지의 성적을 토대로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지표는 각 리그 평균 평점에 기반했다. 포메이션은 4-4-2이며, 센터백 중 한 명이 김민재였다.

전방 투톱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8.27점),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8.13점)였다. 레반도프스키는 6경기 8골 2도움으로 벌써 공격 포인트 10개를 적립했다. 홀란드도 대단하다. 7경기 11골 1도움으로 뛰어난 발끝을 자랑 중이다.

양쪽 윙어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네이마르(8.32점), 리오넬 메시(8.95점)가 이름을 올렸다. 네이마르는 8경기 8골 7도움, 메시는 8경기 4골 7도움이다. 여기에 포함되진 않았으나, 킬리안 음바페의 7골까지 'MNM' 라인은 도합 19골 14도움을 생산했다.

중원은 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 7.86점),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7.79점)가 배치됐다. 키미히는 뮌헨이 다소 부진한 상황 속에서도 맡은 임무를 훌륭하게 소화하고 있다. 공격 포인트도 2골 2도움 올렸다. '어시스트 장인' 더 브라위너도 빠질 수 없다. 더 브라위너는 7경기 1골 6도움을 만들었다.

4백은 라미 벤세바이니(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7.58점), 김민재(SSC 나폴리, 7.46점), 호제르 이바녜스(AS로마, 7.42점), 뱅자맹 파바르(바이에른 뮌헨, 7.77점)가 짝을 이뤘다. 김민재의 이름이 눈에 띈다. 김민재는 올여름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맹활약을 펼쳤다. 안정적인 수비는 물론,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더골을 통해 강력한 무기까지 장착했다.

매체 기준, 김민재는 개막전부터 차례대로 6.93점(엘라스 베로나), 8.3점(AC 몬차), 7.52점(ACF 피오렌티나), 7.05점(US 레체), 7.58점(SS 라치오), 7.40점(AC 밀란)을 받았다. 평균 7.46점이다. 이는 세리에A 전체 선수 중 3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파울로 디발라(AS 로마, 7.57점), 퇸 코프메이너르스(아탈란타 BC, 7.47점) 다음이다.

골키퍼는 얀 좀머(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7.55점)의 몫이었다. 좀머는 7경기에서 5실점을 내주는 데 그쳤고, 클린시트 3차례 기록했다. 이에 묀헨은 3승 3무 1패(승점 12)로 6위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