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구글, 비용절감 위해 조직 개편 방식으로 감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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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의 빅테크 기업 메타 플랫폼과 구글이 조직 개편 방식을 통해 감원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비용 절감, 채용 동결 등을 언급해온 메타가 (현재까지) 사용하지 않은 한 가지 단어는 정리해고"라며 "하지만, 메타는 상당수 직원을 조용히 (회사에서) 밀어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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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의 빅테크 기업 메타 플랫폼과 구글이 조직 개편 방식을 통해 감원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비용 절감, 채용 동결 등을 언급해온 메타가 (현재까지) 사용하지 않은 한 가지 단어는 정리해고”라며 “하지만, 메타는 상당수 직원을 조용히 (회사에서) 밀어내고 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의 전·현직 관리직 직원들에 따르면 이 테크기업은 인력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부서를 재편성하는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메타는 조직 개편으로 영향을 받는 직원들에게 다른 부서에서 근무할 기회를 제공하지만, 그 시기와 범위를 제한함으로써 사실상 감원 효과를 거두고 있다. WSJ은 “한 달 이내에 내부에서 새 역할을 찾지 못한 직원은 고용계약 종료 대상이 되는 것이 메타의 오랜 관행”이라고 설명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과거에는 업무 저성과자가 해고 대상이었으나 이제는 평판과 실적 평가가 좋은 직원들도 감원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6월말 기준 메타 직원은 8만3553명이다. 이는 작년 동기와 비교해 32% 증가한 것으로, 메타의 비용 지출 부담을 키우고 있다.
메타는 앞으로 몇 달 이내에 회사 경비의 최소 10%를 절감할 계획이고, 비용 절감액의 상당 부분은 감원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내부 관계자들은 전했다.
구글도 인건비 등 비용 절감을 위해 부서 재배치를 통한 감원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최근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에어리어 120′ 소속 직원 100여명 중 절반을 전근 대상으로 지목하고 90일 이내에 회사 내에서 다른 일자리를 찾으라고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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