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연속 '자이언트스텝'.."당분간 주식시장 쉽지 않아"-메리츠

홍순빈 기자 2022. 9. 2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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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세 차례 '자이언트스텝'(0.75%)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시장이 예상한대로 진행됐지만 경제 전망에 드러난 경기둔화 우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일관적인 태도가 이를 해소시켜주지 못한 점 등으로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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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의장


미국이 세 차례 '자이언트스텝'(0.75%)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시장이 예상한대로 진행됐지만 경제 전망에 드러난 경기둔화 우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일관적인 태도가 이를 해소시켜주지 못한 점 등으로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연준은 FOMC를 마친 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방기금금리는 3~3.25% 수준으로 결정됐다.

그러면서 함께 공개된 점도표 중위수는 올해 말 4.5%, 내년 4.75%까지 올릴 것이라고 시사했다. 이후 열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이 향후 물가 수준을 보고 대응하겠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이에 미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22.45포인트(1.70%) 내린 3만183.78, S&P500지수는 66.00포인트(1.71%) 내린 3789.93으로 거래를 마쳤다.

황수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남은 올해와 내년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각각 1.7%에서 0.2%, 1.7%에서 1.2%로 하향 조정하고 실업률 전망도 3.7%에서 3.8%, 3.9%에서 4.4%로 상향 조정한 경제 전망이 발표됐다"며 "역성장까진 이어지진 않으나 남은 올해 성장률 하향폭이 상당하다는 점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했다.

이어 "물가 지표가 또다시 높게 나오면 이를 보고 추가 상향하겠다는 연준의 입장 변화가 반복될 수 있다는 불확실성이 이번 FOMC에서 해소되지 못했다"며 "시장이 기대하는 걸 상회하는 수준의 매파적인 자세를 연준이 이어가야 한다는 부담과 이런 점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점은 당분간 통화정책이 주식시장에 우호적일 수 없다는 걸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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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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