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예상보다 빠른 中 매장 출점 속도..목표가↑-현대차증권

F&F, 예상보다 빠른 中 매장 출점 속도..목표가↑

[파이낸셜뉴스] 현대차증권은 22일 F&F에 대해 예상보다 빠른 중국 현지 오프라인 매장 출점으로 중국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23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중국 현지 대리점이 9월 중순 기준 780여개점 돌파한 것으로 파악한다"며 "2022 회계연도 오프라인 출점 예상치 누계를 800여개점에서 850여개점으로 상향조정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 중국 매출을 소폭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올해 3·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4.6% 증가한 409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31.3% 늘어난 125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내수, 면세 채널 제외 순수 국내 브랜드 매출은 20% 이상 성장 지속 중"이라며 "면세 채널은 따이공 활동 위축 및 중국 현지에서의 빠른 출점 확대로 점진적인 회복세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MLB의 국내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3% 늘어난 2655억원, 면세 채널은 7.5% 감소한 624억원으로 전망했다.

MLB 키즈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0.1% 늘어난 284억원, 디스커버리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23.1% 증가한 745억원으로 예상했다.

해외 부문에서 MLB 중국(상해)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38.2% 늘어난 1707억원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은 락다운 이후 6월 기존점이 플러스 성장 전환한데 이어 8월 들어 영업 정상화 파악된다"며 "올해 2·4분기 매장이 약 120여개점 순증한 데에 이어 3·4분기에도 출점 속도가 유지되며 10월까지 800여개점 매장 출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