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이방원의 그늘..사이버·바이오에 주목해야"

유준하 2022. 9. 2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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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3연속 자이언트스텝을 결정한 가운데 사이버안보와 바이오에 관심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는 앞으로 새롭게 일어날 일을 예측하기 보다 이미 벌어지고 있고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요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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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3연속 자이언트스텝을 결정한 가운데 사이버안보와 바이오에 관심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는 앞으로 새롭게 일어날 일을 예측하기 보다 이미 벌어지고 있고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요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올해 들어 아직까지 글로벌 증시에서 가장 성과가 좋은 것은 에너지 업종이다. 특히 상반기에 전쟁 이후 유가가 고공행진 하면서 긍정적인 업황을 보였다. 지난 여름부터 국내 시장은 태조이방원이라는 별명이 붙으며 대체에너지와 조선, 방산 등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강 연구원은 “최근에 태조이방원이 주춤하는 과정에서는 재차 로봇 테마가 강세”라며 “순환매가 일어나고 있지만 결국 결론은 에너지든 태조이방원이든 로봇이든 전쟁과 갈등에 따른 세계화의 역행으로 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 21일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부분 동원령을 선포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집중하는 사이 지난주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간 전투가 있었고 양측에서 약 2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강 연구원은 “한편 지난 18일에는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방송을 통해 중국이 대만을 침공한다면 미군이 직접 개입해서 방어할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며 “어제는 미국과 캐나다의 군함이 대만해협을 훈련 명목으로 통과했따”고 말했다.

글로벌 곳곳에 분쟁이 일어나고 있고 잠재적으로도 예상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근시일 내 세계화와 평화의 시대로 돌아가기는 어렵다는게 강 연구원 견해다. 그는 “분쟁의 시대에 필요한 것은 안보”라며 “투자 기회는 시장이 반영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에서 발생하는데 비교적 최근 안보 개념으로 자리잡은 사이버안보와 바이오안보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보는 이유”라고 말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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