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에어컨 냉매 감축 지각 비준..바이든 "청정기술 주도할 것"

민서연 기자 2022. 9. 2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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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이 에어컨과 냉장고 등의 냉매로 사용되는 온실가스인 수소불화탄소(HFC)를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키갈리 수정안을 비준했다.

21일(현지 시각) 미국 상원은 몬트리올 의정서의 키갈리 수정안에 대한 비준안을 찬성 69표 대 반대 27표로 가결 처리했다.

미국을 비롯해 약 200개 국가가 르완다 키갈리에서 개최된 몬트리올 의정서 당사국 회의에서 채택한 이 수정안은 이산화탄소보다 더 강력한 온실가스인 HFC를 15년간 85%를 감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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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이 에어컨과 냉장고 등의 냉매로 사용되는 온실가스인 수소불화탄소(HFC)를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키갈리 수정안을 비준했다.

21일(현지 시각) 미국 상원은 몬트리올 의정서의 키갈리 수정안에 대한 비준안을 찬성 69표 대 반대 27표로 가결 처리했다. 미국을 비롯해 약 200개 국가가 르완다 키갈리에서 개최된 몬트리올 의정서 당사국 회의에서 채택한 이 수정안은 이산화탄소보다 더 강력한 온실가스인 HFC를 15년간 85%를 감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YONHAP PHOTO-3323> US President Joe Biden speaks at the Global Fund Seventh Replenishment Conference in New York on September 21, 2022. (Photo by MANDEL NGAN / AFP)/2022-09-22 07:23:21/ <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HFC는 오존층 파괴물질인 프레온가스(CFC)의 대체물질로 1980년대 도입됐으나 지구온난화를 초래하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런 합의서가 채택됐다. 2016년 수정안 채택 당시 선진국은 2019년부터 단계적으로 감축하도록 하는 의무를 부과했으나 트럼프 정부에서 상원에 이 수정안에 대한 비준안 제출을 거부하면서 미국에서는 그동안 비준이 되지 못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키갈리 수정안 비준에 대해 성명을 내고 “이번 비준으로 미국에서 관련 기술을 혁신하고 제조하면서 미국이 미래의 청정 기술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비준은 제조업 분야의 일자리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미국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비준은 미국 내에서 3만3000 개 정도의 제조업 일자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매년 48억 달러(6조7000억원)의 수출 증가, 125억 달러(17조4000억원)의 경제 생산량 증가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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