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비용 메꾸려고.. 러시아, 석유·가스에서 세금 70조원 더 걷기로
70조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막대한 재정 적자를 메우려고 앞으로 3년간 석유와 천연가스 관련 세금을 70조원가량 더 물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러시아 재무부는 석유·천연가스 수출세를 최고 50% 올리는 한편 가스 요금을 인상하고, 기업의 광물 채굴세 등을 올릴 방침이다. 러시아의 재정 적자는 올해 국내총생산(GDP)의 1.2%, 내년에는 1.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40%
전 세계 백만장자 규모가 5년 내 40%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는 “인플레이션과 우크라이나 사태에도 중저소득 국가를 중심으로 부호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자산 100만달러(약 14억원)가 넘는 백만장자가 지난해 6250만명에서 2025년에는 87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12.2%
지난달 미국의 주택 신축 건수가 157만5000건(연율 환산)으로 전월 대비 12.2% 늘었다. 시장 예상치(145만건)를 8.6% 웃도는 수치다. 반면 대출 비용 증가 등으로 지난달 신축 허가 건수(151만7000건)는 전월 대비 10% 줄었다. 또 이달 미국 주택건설업자 신뢰 지수도 8년 3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져 미국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80억유로
독일 정부가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으로 직격탄을 맞은 자국 최대 가스 회사 ‘유니퍼’를 국유화한다. 독일 정부는 80억유로(약 11조1000억원)를 투입해 유니퍼의 최대 주주인 핀란드 국영 에너지 회사 ‘포르툼’이 보유한 지분을 인수한 뒤 증자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통해 독일 정부는 유니퍼 지분의 약 90%를 확보하게 된다. 독일 정부가 유니퍼에 지원한 공적 자금은 지금까지 총 290억유로(약 40조3000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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