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리빙 레전드의 바람 "내 여정은 계속된다"

박문수 2022. 9. 2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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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로 2024까지 뛰고 싶다는 바람을 표했다.

포르투갈 축구협회에서 주관한 '2022 퀴나스 데 아우루(Quinas de Ouro)'에 나선 호날두는 "먼 길이었다. 그러나 이 기회를 빌려 내 길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전하고 싶다. 동기 부여도 됐다. 내 야망은 여전히 높다. 젊은 선수들과 함께 월드컵 그리고 유로 2024의 일원이 되고 싶다"며 대표팀 은퇴 가능성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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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85년생 호날두의 여정은 계속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로 2024까지 뛰고 싶다는 바람을 표했다.

호날두는 21일(현지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을 통해 아직 은퇴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포르투갈 축구협회에서 주관한 '2022 퀴나스 데 아우루(Quinas de Ouro)'에 나선 호날두는 "먼 길이었다. 그러나 이 기회를 빌려 내 길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전하고 싶다. 동기 부여도 됐다. 내 야망은 여전히 높다. 젊은 선수들과 함께 월드컵 그리고 유로 2024의 일원이 되고 싶다"며 대표팀 은퇴 가능성을 일축했다.

1985년생인 호날두는 21세기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 중 한 명으로 불린다. 리오넬 메시와 일명 신계 공격수로 불리며 축구사 여러 페이지를 장식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만 140골을 넣었다. 이 대회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이다. 득점만큼이나 커리어도 좋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5번에 걸쳐 빅이어를 품었다.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레알이 대회 3연패를 기록했을 당시에도 주연으로 활약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호날두는 전설이다. 2003년 8월 A매치 신고식을 치른 후 약 20년 동안 189경기에 나와 117골을 넣었다. 에우제비우도, 피구도 달성하지 못한 포르투갈 유럽 대항전 우승 주역 중 하나가 바로 호날두다.

호날두의 A매치 117골은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이다. 전성기보다 폼은 떨어졌지만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정황상 호날두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는 오는 11월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유력했다. 출전한다면 호날두는 2006 독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5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필드 플레이어가 된다.

다만 호날두는 한 번 더 유로 대회 출전을 노리고 있다. 지금까지 호날두는 자국에서 열린 유로 2004를 시작으로 지난 유로 2020 대회까지 5대회 연속 개근 중이다. 유로 2024까지 출전한다면 유로에서만 6번 연속 본선 무대를 밟는 선수가 된다.

과연 호날두가 자신의 바람대로, 대표팀 후배들과 2년 뒤 열릴 유로 2024에서도 모습을 드러낼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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