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주택가격 떨어질 것" 부동산시장 버블 경고

박형기 기자 2022. 9. 22.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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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인상으로 주택가격도 하락할 것"이라며 현재의 미국 부동산 버블을 경고했다.

파월 의장은 21일(현지시간)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그동안의 저금리로 전국적으로 주택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시기를 보냈다"고 말한 뒤 "금리가 인상됨으로써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파월 의장이 미국 부동산 시장의 버블을 경고하며 금리인상으로 버블이 꺼질 것이라고 예상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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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인상으로 주택가격도 하락할 것”이라며 현재의 미국 부동산 버블을 경고했다.

파월 의장은 21일(현지시간)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그동안의 저금리로 전국적으로 주택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시기를 보냈다"고 말한 뒤 “금리가 인상됨으로써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주택 가격 하락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이 미국 부동산 시장의 버블을 경고하며 금리인상으로 버블이 꺼질 것이라고 예상한 것.

최근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미국의 모기지(주담대) 금리는 6.25%로 치솟았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이후 최고치다.

연준은 이날 시장의 예상대로 0.75%포인트 금리를 인상했다. 이로써 연준은 3번 연속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금리 인상으로 미국의 기준금리는 현재 2.25~2.5%에서 3.0~3.25%로 높아졌다. 이는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금리가 연말까지 4.4%, 내년 말까지는 4.6%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FOMC 이전에는 각각 3.4%, 3.8%였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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