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한시름 덜었다.."콘테와 아넬리의 사이는 좋지 않아"

2022. 9. 2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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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유벤투스의 안드레아 아넬리 회장의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콘테 감독은 2021년 11월부터 토트넘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2021-22시즌 누누 산투 감독 체제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부진에 빠졌고 결국 감독을 교체했다. 토트넘과 콘테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며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었다.

성과는 확실했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 아래서 반등을 했고 가능성이 없어 보였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획득했다. 이번 시즌에는 여름 이적시장부터 적극적인 선수 영입으로 콘테 감독을 지원했고, 5승 2무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패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최근 콘테 감독의 토트넘 이탈 가능성이 전해졌다. 이는 유벤투스 때문이다. 유벤투스는 현재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성적은 좋지 않다. 유벤투스는 답답한 경기력을 개선시키지 못했고 순위는 8위(승점 10점)까지 떨어졌다.

자연스레 유벤투스는 알레그리 감독 경질을 고려하고 있으며 콘테 감독이 후임 중 한 명으로 밝혀졌다. 이탈리아 전문가 파올로 바르지자는 “유벤투스가 콘테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길 수 있다”라고 전했다. 최근 해리 케인의 뮌헨 이적설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토트넘의 고민이 깊어지는 소식이다.

하지만 콘테 감독의 유벤투스행은 가능성이 높지 않다. 영국 ‘풋볼 런던’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콘테 감독은 계약 기간 1년 연장 옵션을 가지고 있다. 이번 시즌 중 콘테 감독이 팀을 떠나는 건 어려운 일이다”라고 했다.

이어 “콘테는 과거 유벤투스 감독직을 맡으면서 아넬리 회장과 프리시즌 하루 만에 사이가 틀어졌다. 유벤투스는 최근 콘테 감독을 부임시키려 노력했지만 아넬리 회장이 거부했다. 지난해에도 두 사람 사이에 다툼 조짐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아넬리 회장과 콘테 감독의 사이가 좋지 않기에 계약은 쉽게 이루어질 수 없을 것이란 예상이다. 또한 매체는 케인의 계약과 관련해서는 “아직 특별한 이야기는 없다. 아직 재계약 논의를 시작하지 않았으나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아넬리 회장과 콘테 감독,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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