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연착륙 가능성 줄어들 것"..내년까지 최소 세차례 추가 금리인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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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21일(이하 현지시간) 미 경제 침체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지난달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물가오름세를 잡기 위한 금리인상이 경기침체를 부를 수 있다고 경고한지 거의 한 달만이다.
파월 의장은 이날 이틀에 걸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지난 넉 달 동안 세차례 0.75%p 금리인상 충격으로 미 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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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21일(이하 현지시간) 미 경제 침체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지난달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물가오름세를 잡기 위한 금리인상이 경기침체를 부를 수 있다고 경고한지 거의 한 달만이다.
파월 의장은 이날 이틀에 걸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지난 넉 달 동안 세차례 0.75%p 금리인상 충격으로 미 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금리인상) 과정이 경기침체로 이어질지, 만약 그렇다고 하면 경기침체 강도가 어느 정도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면서 다만 "연착륙 기회는 그만큼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파월은 경착륙을 피할 수 있을지 여부는 임금과 물가 오름세가 얼마나 빠르게 사라질지, 또 지금의 과열된 노동시장이 진정되기 시작할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 통화정책은 지금보다 "더 긴축적이거나, 아니면 더 오래 긴축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리인상 폭이 강화되거나, 고금리 기간이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 것이다.
연준 고위 관계자들의 금리 전망치를 보여주는 점 그래프에 따르면 연준 통화정책 결정 책임자들은 기준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가 올해 말 4.4%까지 오르고 내년에는 4.6%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준 FF 금리 목표치가 0.25%p씩 움직인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는 내년까지 연준이 최소 세차례 추가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음을 뜻한다.
이날 3.0~3.25%로 오른 FF 금리 목표치가 연말 4.4%에 도달하는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는 연준이 11월 1~2일 FOMC에서 0.50%p 금리를 더 올린 뒤 올해 마지막 회의인 12월13~14일 FOMC에서 0.25%p 금리인상을 결정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4.4%가 포함되는 구간인 4.25~4.50% 금리목표치가 달성된다.
여기서 내년에 4.6%로 금리가 더 뛰려면 추가로 0.25%p 금리인상을 통해 FF 금리 목표치를 4.5~4.75%로 끌어올리면 된다.
6월 점 그래프에 비해 금리 예상치가 급격하게 높아졌다.
당시 연준 고위 관계자들은 연말 3.4%, 내년 3.8% 기준금리를 전망한 바 있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연준 목표치인 2% 수준으로 떨어질 때까지 긴축을 멈추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파월은 의장 취임 이후 가장 강경한 목소리를 냈던 당시처럼 이날도 기자회견에서 "임무를 마쳤다는 확신이 들때까지 (긴축기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점 그래프에 따르면 연준은 2024년까지는 금리인하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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