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美 판매 승용차 절반 전기차"..한국차만 '소외'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2. 9. 22.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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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30년이면 미국에서 판매되는 승용차의 절반 이상이 전기차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산업조사기관 블룸버그 NEF는 지난해 미국 내 전체 자동차 판매량에서 전기차 비중은 5%를 기록해 세계 평균인 9%에도 못미쳤지만, 최근 시행된 '인플레이션 감축법' 효과로 3년 뒤에는 23%, 2030년에는 52%까지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앞으로 4년 뒤면 세계 평균도 앞지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블룸버그는 "2020년대 후반이면 전기차와 배터리 세액공제로 생산비용이 급격히 떨어질 것"이라며,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 포드 등 미국 자동차 업체 3곳이 단기적으로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인플레 감축법'에 힘입어 미국 내 전기차 보급이 더 빨라질 경우, 그만큼 혜택에서 소외된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내 경쟁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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