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 밟은 美연준.. 다음 금리인상 예측은?

채민석 기자 2022. 9. 22.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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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결정한 가운데, 앞으로도 금리 인상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연준 회의에서 발표된 점도표(dot plot)에 따르면 투표권이 없는 7명의 연은 총재 등 FOMC 참석자 19명 중 9명이 올해 안으로 연준이 기준금리를 1.25%포인트 추가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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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 블룸버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결정한 가운데, 앞으로도 금리 인상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연준은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부터 3회 연속 0.75%포인트 인상한 것으로, 1994년 이후 28년 만에 처음으로 3회 연속 0.75%포인트 인상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다음 FOMC 정례회의에서도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연준 회의에서 발표된 점도표(dot plot)에 따르면 투표권이 없는 7명의 연은 총재 등 FOMC 참석자 19명 중 9명이 올해 안으로 연준이 기준금리를 1.25%포인트 추가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FOMC 정례회의가 두 번 남은 만큼 75bp와 50bp의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다음 FOMC 정례회의 때까지 현재 인플레이션이 나아질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이날 연준은 올해 말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지난 6월 5.2%에서 5.4%로 상향 조정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대책을 늦춘다면 고통이 더 커질 뿐”이라며 “일정 기간 경제가 훨씬 더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물가가 예상보다 빨리 진정된다면 남은 두 번의 FOMC 회의에서 각각 0.5%포인트씩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FOMC 회의 참석자 중 8명도 이같이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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