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에서 유일하게 3배수 선발..라이트백 경쟁 구도 어떻게 바뀔까

정다워 입력 2022. 9. 22.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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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측면 수비 경쟁 구도는 어떻게 달라질까.

베스트11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난 벤투호에서 경쟁 구도를 확실하게 알 수 없는 포지션이 있다.

당장 9월 2연전을 보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오른쪽 사이드백으로 어떤 선수를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지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수비 쪽에서 유일하게 오른쪽 사이드백 3배수를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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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문환, 김태환, 윤종규,스포츠서울 DB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오른쪽 측면 수비 경쟁 구도는 어떻게 달라질까.

베스트11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난 벤투호에서 경쟁 구도를 확실하게 알 수 없는 포지션이 있다. 바로 오른쪽 측면이다. 이 자리에서는 벤투호 출범 후 베테랑 이용이 주전급으로 활약했고, 김문환과 김태환 등이 번갈아가며 뛰었다. 왼쪽은 김진수, 중앙은 김민재와 김영권, 골키퍼는 김승규로 주전이 정해진 것과는 확실히 다른 흐름이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의 주전이 누가 될지도 아직 알 수 없다.

흥미로운 경쟁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 당장 9월 2연전을 보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오른쪽 사이드백으로 어떤 선수를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지 알 수 있을 전망이다. 벤투 감독은 이번 소집에 김문환과 김태환, 그리고 윤종규를 호출했다. 벤투 감독은 왼쪽의 김진수와 홍철, 중앙의 김민재와 김영권, 권경원, 조유민 등 2배수를 선발했다. 수비 쪽에서 유일하게 오른쪽 사이드백 3배수를 선발했다. 그만큼 더 적극적으로 테스트하겠다는 구상이다. 9월 A매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가 월드컵에서 주전 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존재감이 커지는 선수는 김문환이다. 지난 6월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전에 출전했고,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도 3경기에 출전했다. 6월과 7월, 그리고 9월 소집에 모두 이름을 올린 유일한 라이트백이다. 세 선수 중에서는 가장 주전에 가까워 보인다. 김문환은 기동력과 공격으로 침투하는 능력이 좋다. 브라질전에서 교체 출전해 스피드가 좋은 상대 공격수들을 어느 정도 막아내는 능력도 보였다. 올시즌 K리그1에서도 공수 전체에 걸쳐 균형감 있는 플레이를 하고 있다. 일단 스피드가 없으면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 공격수들을 막기 어려운 만큼 주전 카드로 고려할 만한 자원이다.

베테랑 김태환은 투지와 끈기, 상대를 괴롭히는 능력이 좋은 사이드백이다. 부상으로 인해 E-1 챔피언십에는 부름 받지 못했지만 가장 중요한 시기에 대표팀에 복귀해 월드컵 참가를 노리고 있다. 세 선수 중에서는 경험이 가장 풍부하고 노련한 점이 김태환의 장점이다. 소속팀 울산 현대에서도 컨디션 유지를 잘 하고 있다.

셋 중 가장 어린 윤종규는 복병이다. 윤종규는 지난 E-1 챔피언십 중국전에 출전했고, 생존에 성공하며 9월에도 벤투호에 승선했다. 윤종규는 활동량이 많고 스피드, 체력이 좋은 자원이다. FC서울에서 시도하는 빌드업 전술로 무난하게 소화하며 대표팀에서의 가능성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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