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3대지수, 연준 '자이언트 스텝에' 동반 하락..다우 1.70%↓

채민석 기자 2022. 9. 22.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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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자이언트 스텝'에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522.45포인트 하락한 3만183.78로 거래를 마쳤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 회의를 거쳐 기준금리를 0.75%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결정했다.

그러나 연준이 긴축을 이어갈 것이라는 우려와 경기 침체 우려가 겹치면서 하락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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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자이언트 스텝’에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522.45포인트 하락한 3만183.7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6.00포인트 하락한 3789.9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04.86포인트 내린 1만1220.19로 장을 마감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 회의를 거쳐 기준금리를 0.75%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결정했다.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는 3.00%~3.25%로 높아졌다. 연준은 지난 6월부터 3회 연속 0.75%포인트 금리를 인상했다.

시장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었다. 그러나 연말 금리 목표치가 4%를 웃돌 것이라는 것에서 4.4%로 목표치가 높아져 남은 기간 1.25%포인트 추가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잭슨홀 이후 나의 주된 메시지는 바뀌지 않았다”라며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2%로 내리는 데 매우 단호하며, 일이 끝날 때까지 그것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증시는 연준의 금리 결정 이후 금리 인상 폭이 예상과 같자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연준이 긴축을 이어갈 것이라는 우려와 경기 침체 우려가 겹치면서 하락 전환했다.

이날 미국의 2년물 국채금리는 2007년 이후 처음으로 4.1%를 돌파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하락 전환하며 3.5%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금리 역전 현상이 더욱 심해지면서 침체 우려는 더욱 커졌다.

이날 S&P500지수 내 111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고, 임의소비재와 통신, 자재(소재), 금융 관련주가 2% 이상 떨어졌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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