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獨 숄츠 총리와 첫 정상회담.."경제안보 협력 강화"

김학재 2022. 9. 22.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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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첫 한독정상회담을 갖고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같은 경제안보 문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주유엔 한국대표부 반기문 홀에서 숄츠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발전 방안 △경제안보 이슈 △한반도 및 주요 국제정세 등을 논의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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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한독정상회담 개최
한반도 정세, 양국관계 발전방안 논의
尹대통령 "독일은 핵심 우방국"
숄츠 총리 "독일로 尹대통령 초청"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뉴욕 주 유엔 대한민국 대표부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한·독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욕(미국)=김학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첫 한독정상회담을 갖고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같은 경제안보 문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주유엔 한국대표부 반기문 홀에서 숄츠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발전 방안 △경제안보 이슈 △한반도 및 주요 국제정세 등을 논의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두 정상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같은 경제안보 문제와 관련, 양국 간 협력의 잠재력이 크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 이에 따라 한국과 독일 양국은 관련 분야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두 정상은 양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국제정세 변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내년이 양국 교류 개시 14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정상급을 포함한 각급에서의 다양한 교류로 양국 관계가 한층 더 심화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모두발언에서 윤 대통령은 숄츠 총리에게 "독일은 민주주의, 인권, 법치와 같은 보편 가치를 공유하는 우리 대한민국의 핵심 우방국"이라며 "오늘 회담을 시작으로 앞으로 이런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총리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숄츠 총리는 "이번 회담을 시작으로 한국에서뿐 아니라 독일로도 윤 대통령을 초청해 저희가 더 많은 양자 회담을 앞으로 가져 나갔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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