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에서 정수기까지'..모다모다, 생활뷰티기업으로 도약

김진희 기자 2022. 9. 2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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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 샴푸 돌풍을 일으킨 모다모다가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생활뷰티기업으로 도약한다.

향후 2~3년간은 헤어 케어 위주의 신제품 출시로 사업을 늘리고 중장기적으로는 정수기 등 일반 생활용품 사업에 뛰어들면서 또 한번 '모다모다 열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다모다는 염색 샴푸에 이어 머리만 감아도 자연스럽게 컬이 생기는 신제품을 내년 상반기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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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만 감아도 컬 생기는' 신제품 내년 상반기 출시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모다모다샴푸가 판매되고 있다. 2022.7.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염색 샴푸 돌풍을 일으킨 모다모다가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생활뷰티기업으로 도약한다.

향후 2~3년간은 헤어 케어 위주의 신제품 출시로 사업을 늘리고 중장기적으로는 정수기 등 일반 생활용품 사업에 뛰어들면서 또 한번 '모다모다 열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다모다는 염색 샴푸에 이어 머리만 감아도 자연스럽게 컬이 생기는 신제품을 내년 상반기 출시한다. 중장기적으로는 비누, 치약, 세제와 같은 생활용품을 비롯해 정수기 사업 진출을 준비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모다모다는 자사 핵심 기술 원료인 '폴리페놀' 성분을 기반으로 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앞서 모다모다는 폴리페놀 성분의 접착과 갈변 원리를 이용해 '머리만 감아도 염색이 되는' 염색 샴푸를 개발·출시했다. 지난해 6월 출시된 모다모다 샴푸는 1년 만에 340만개 판매, 매출 600억원을 돌파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머리만 감아도 컬이 생기는' 샴푸를 선보인다. 모다모다는 이를 시작으로 향후 2~3년 동안 다양한 헤어 케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모다모다 측은 "모다모다의 정체성은 생활용품전문회사로 확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폴리페놀 성분을 활용한 연구가 이미 많이 진행된 상황이어서 이를 활용해 사업 영역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적으로 모다모다는 해당 기술을 통해 정수기 사업에도 뛰어든다. 모다모다 관계자는 "한국의 경우 정수기가 압도적으로 많은 나라"라며 "정수기의 원천은 수돗물인데 수도관에 철이 너무 많아 일반 정수기로는 다 걸러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된 모다모다 샴푸를 물에 넣으면 정수물이나 생수보다 수돗물의 색깔이 더 빨리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며 "폴리페놀 기술을 활용해 철을 제대로 거를 수 있도록 하고, 결국 소비자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년 4월 설립된 모다모다는 이해신 카이스트 석좌교수와 노화 모발 관리에 효과적인 특허 원료를 적용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기능성 샴푸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샴푸'를 같은 해 6월 미국에서 론칭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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