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케이트, 25년 만에 英 왕실 왕세자비로..다이애나와 케이트의 평행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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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영국왕실에 입성한 평민, 아름다운 외모에 故 다이애나를 닮은 패션 센스.
케이트의 왕실 입성이 처음부터 순탄하지는 않았다.
이런 케이트의 소탈한 행보는 전 왕세자비 다이애나를 떠올리게 한다.
다이애나가 왕실에 입성한지 3년만인 1984년 당시 19세 이상 영국 성인 천명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왕실 인물'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다이애나는 무려 45%의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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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아 기자 = 처음으로 영국왕실에 입성한 평민, 아름다운 외모에 故 다이애나를 닮은 패션 센스. 다이애나 사후 25년 만에 탄생한 왕세자비 케서린 미들턴에 관한 이야기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찰스 3세가 윌리엄 왕자를 왕세자로 책복하며 윌리엄의 아내 캐서린 미들턴도 '웨일스공 부인'이라는 칭호가 부여되며 왕세자비 직함을 받았다.
케이트의 왕실 입성이 처음부터 순탄하지는 않았다. 평범한 가정 출신이라는 이유로 한때는 왕실의 조롱을 받기도 했다.
영국 언론에서는 케이트의 어머니 캐럴 엘리자베스 미들턴을 두고 '상류사회에 진입하려고 힘쓴 야심가'라는 프레임을 씌우기도 했다.
하지만 케이트는 윌리엄과의 결혼 후 영리하게 영국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각종 행사에 저렴한 옷을 자주 입고 나가며 사치하지 않고 겸손하다는 인상을 심었다. 이후 케이트는 '세계적 패션 아이콘'이라는 명성을 얻으며 왕실에서의 존재감을 확립했다.
아이 셋을 낳는 와중에도 윌리엄 왕자와 함께 전 세계, 영국 곳곳으로 순방을 다니며 왕실 가족으로서의 의무를 다했다.
2006년에서 2013년 윌리엄이 공군 구조수색대 헬기 조종사로 복무했던 당시에는 케이트가 동네 슈퍼마켓에서 쇼핑 카트를 직접 밀고 쇼핑하는 모습이 종종 목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런 케이트의 소탈한 행보는 전 왕세자비 다이애나를 떠올리게 한다. 위엄과 권위를 중시하던 왕실 인사들과 달리 스스로를 낮추는 다이애나의 겸손하고 따뜻한 모습은 대중의 호감을 불렀다.
다이애나가 왕실에 입성한지 3년만인 1984년 당시 19세 이상 영국 성인 천명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왕실 인물’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다이애나는 무려 45%의 지지를 받았다. 46%의 지지를 받은 시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와는 1%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높은 인기였다.
1983년 왕세자 부부가 호주를 방문했을 때 다이애나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사람들이 몇시간 씩 기다렸는데, 다이애나는 아이들에게 무릎을 굽히고 눈높이를 맞추면서 대화를 나누는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지금도 영국 국민 마음 속 '잉글리쉬 로즈'로 자리잡고 있는 다이애나. 케이트 미들턴이 다이애나의 뒤를 이어 영국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까?
케이트가 앞으로 대중들과 어떻게 소통해나갈 지 그 행보에 관심이 주목된다.
seunga.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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