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모드 돌입! 황선홍 감독, 파리 향한 질주 시작 "최고가 될 선수들과 함께!"

이승우 기자 2022. 9.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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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가 6월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의 악몽을 지우고 2024파리올림픽을 향한 첫 걸음을 뗐다.

황선홍 감독(54)이 이끄는 U-23 축구국가대표팀이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23일과 26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차례 평가전을 앞둔 황 감독은 "첫 국내 평가전이라 부담스럽기도 하고 기대도 된다"며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젊은 선수들의 패기와 열정이 운동장에서 잘 나타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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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 사진제공 | 대한축구협회
‘황선홍호’가 6월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의 악몽을 지우고 2024파리올림픽을 향한 첫 걸음을 뗐다.

황선홍 감독(54)이 이끄는 U-23 축구국가대표팀이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23일과 26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차례 평가전을 앞둔 황 감독은 “첫 국내 평가전이라 부담스럽기도 하고 기대도 된다”며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젊은 선수들의 패기와 열정이 운동장에서 잘 나타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년 뒤 올림픽을 위해 재편된 대표팀은 18일 소집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간 주축이 됐던 1999, 2000생 선수들이 모두 빠지고 2001~2003년생으로 채워졌다. 사실상 U-21 대표팀이다. 2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경기장에서 만난 황 감독은 “앞으로 미래를 생각했다. 올림픽 예선까지 1년 정도가 남았는데 그 기간 내 성장해서 베스트가 될 만한 선수들을 많이 뽑았다”고 설명했다.

황 감독은 9월 소집의 포인트를 ‘수비 조직’에 맞췄다. “화려하고 좋은 축구를 해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기본적 밸런스를 갖추지 않으면 좋은 축구를 할 수 없다. 소집훈련 때 그 점에 집중하고,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 | 대한축구협회
2년을 남기고 올림픽 준비 태세에 돌입한 것은 다소 늦은 감이 있다. 일본은 일찌감치 ‘파리 세대’ 선수들을 U-23 대회에 출전시켰고, 우즈베키스탄은 해당 연령대 선수들로 따로 팀을 구성했다. 황 감독은 “아시안게임이 있었기에 다른 나라를 따라가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임박해서 결정해야 할 일들이 많은데 그에 적절히 대비하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올림픽 모드에서 첫 상대인 우즈베키스탄은 상당히 부담스러운 팀이다. “U-23 연령대 우즈베키스탄은 아시아권 최강팀”이라고 평가한 황 감독은 “앞으로 10~15년 이상을 경쟁해야 한다.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하고 용맹하게 싸워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화성 |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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