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충격에 1.7%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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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21일(이하 현지시간) 등락을 거듭한 끝에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
마감 직전 낙폭이 크게 확대돼 3대 지수가 1.7%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전날 하락세를 뒤로 하고 상승세로 출발한 뉴욕증시는 오후 2시 직전 까지만 해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FOMC 직후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던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막판 낙폭을 크게 넓히면서 1.7%대 급락세로 장을 마쳤다는 것은 FOMC 결과를 곱씹어 본 투자자들이 점점 비관으로 기울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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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21일(이하 현지시간) 등락을 거듭한 끝에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
마감 직전 낙폭이 크게 확대돼 3대 지수가 1.7%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를 0.75%p 인상하고 앞으로 4.75%까지 금리가 오를 수 있으며 2024년까지는 금리인하를 기대하지 말라고 못박은 것이 투자 심리를 결국 침몰시켰다.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를 놓고 갈피를 잡지 못하면서 풍랑 속에서 배가 방향을 못 잡듯이 엎치락 뒤치락했다.
전날 하락세를 뒤로 하고 상승세로 출발한 뉴욕증시는 오후 2시 직전 까지만 해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연준 발표 직후 하락세로 돌아섰고, 이내 오르내림을 반복하다 3시께 확실하게 하락으로 방향을 굳혔다.
마감을 한 시간 앞두고는 낙폭이 확대됐다.
결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522.45p(1.70%) 떨어진 3만183.7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6.00p(1.71%) 밀린 3789.93으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204.86p(1.79%) 급락한 1만1220.19로 미끄러졌다.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83p(3.06%) 오른 27.99를 기록했다.
FOMC 직후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던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막판 낙폭을 크게 넓히면서 1.7%대 급락세로 장을 마쳤다는 것은 FOMC 결과를 곱씹어 본 투자자들이 점점 비관으로 기울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알리안츠투자운용 투자전략 책임자인 찰리 리플리는 금융시장이 이제 폭풍 속으로 들어서고 있다고 경고했다.
리플리는 지금까지는 폭풍을 향해 나아가는 길이어서 아직 배의 키를 놓치지 않고 조종할 수 있었지만 연준이 이번에 4개월만에 세번째 0.75%p 금리인상을 단행함에 따라 이제 배의 열린 문을 모두 닫고 피난처를 찾아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웰스파고증권 거시전략 책임자 마이클 슈마허는 CNBC와 인터뷰에서 그 피난처가 채권이라고 강조했다.
테슬라는 전일비 7.93달러(2.57%) 하락한 300.80달러로 마감했다.
3대1 액면분할 뒤 지난주 처음으로 300달러 고지를 밟은 테슬라는 최근 주가 하락세로 300달러 붕괴를 코 앞에 두게 됐다.
테슬라는 이날 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 애덤 조나스가 '비중확대(매수)' 추천의견을 재확인했지만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조나스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 독일 베를린 공장에 힘입어 테슬라 실적이 상승 탄력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그의 낙관은 주가를 끌어 올리는데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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